Key Points
- 올해 3월도 역대 가장 더운 3월 기록
- 10개월 연속 매달 가장 더운 달 기록 갈아치워
- 2023년 4월에서 올해 3월까지 12개월 동안 지구 평균 기온 사상 최고치 기록
지난 3월 역시 역대 가장 더운 3월로 기록됐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3월의 전 세계 기온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가 측정한 지난 3월의 평균 지구 표면 온도는 14.14도로 이전 최고치였던 2016년 3월보다 0.1도가 높았다.
전 세계 평균 기온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으로 월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3년 4월에서 올해 3월까지 12개월 동안의 지구 평균 기온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의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평균에 비해서 1.58도나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사만다 버지스 기후 모니터링 서비스 부국장은 기온 상승이 해양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버지스는 “이처럼 기온이 상승하면서 바다 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는 점이 걱정스럽다”라며 “바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이 이러한 따뜻한 온도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것이 해류를 변화시키고 생물의 다양성을 변화시킨다”고 말했다.
버지스는 또한 “2024년 3월에 10개월 연속으로 기후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12개월 동안 전 세계 평균기온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