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호주 근로자 불균등 심화 촉진

The Australian Institute think tank said its modelling shows the supplement instantly lifted 425,000 people out of poverty.

The Australia Institute think tank said its modelling shows the supplement instantly lifted 425,000 people out of poverty. Source: AAP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호주인들의 소득 및 고용 불균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호주의 대표적 사회문제 싱크탱크인 '호주연구원'(Australian Institute)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호주 노동시장의 틈새가 크게 벌어지면서 사회적 불균등 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즉, 고용률은 급격히 떨어지면서 과거의 어떤 불황시기와도 견줄 수 없는 심각한 실업문제가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호주연구원 보고서는 부각시켰다.

물론 정부 측 자료에 따르면 5월 이후 팬데믹 도래와 함께 사라졌던 일자리의 80%가 회복됐지만, 고용상태 및 소득 상태는 현저한 불균형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핵심 내용이다.

보고서는 "이미 호주 사회에 만연된 노동시장의 불균형이 한층 더 심화되고 있다"면서 "일자리 회복 상태도 결국 파트타임이나 비정규직, 일용직 일자리의 증가로 상쇄된 것이며 그야말로 위태롭기만한 고용 불안정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서비스 분야의 불황현상은 뚜렷하며 소매, 관광, 접객, 예술문화, 여흥, 서비스 업 분야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업종들이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해당 분야에는 여성과 청년 근로자들의 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택 근무 가능 근로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높은 임금에 안정적 고용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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