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의 코로나19 재확산 사태가 "전혀 통제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편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에 대한 비판 여론도 급상승하고 있다.
빅토리아 주에서 연일 세 자릿 수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호주 전체 누적 확진자 수가 2만여 명에 접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250명을 넘어섰다.
빅토리아 주에서는 6일에도 신규 확진자 471명, 사망자 8명이 추가됐다.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멜버른 광역권의 4단계 봉쇄조치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이 상당부분 차단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주민들은 전혀 안심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특히 오늘 발생한 8명의 사망자 가운데 4명이 멜버른 광역권에 소재한 노인요양원 입주자인 것으로 드러나고 1500여 명의 신규확진자가 노인 요양원과 연계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망자는 계속 불어날 것이라는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멜버른 광역권의 4단계 봉쇄조치로 식품공급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는 "멜버른 광역권과 빅토리아 주내의 식품 공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사재기나 식량난 우려는 전혀 불필요하다"면서 "일부 주민 가운데 비상식량을 몇달치 비축하려는 사례도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전혀 불필요한 행동이며 코로나 확산 최소화를 위해 이동제한을 가한 것이지만 우리가 필요로 하는 식품 공급에는 제약이 있을 수 없다"고 강변했다.
하지만 필수 업소를 제외한 일반 상점들은 4단계 봉쇄조치로 모두 휴점에 들어감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을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일부 언론들과 비평가들은 "다니엘 앤드류스 주총리가 빅토리아 주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통제력을 상실했다"는 지적을 연거푸 제기하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은 "이번 사태의 근본원인은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가 실시된 호텔 방역을 정부당국이 직접 전담하지 않고 외부에 외주를 준 것에 기인한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키고 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개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sbs.com.au/language/coronavirus을 방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