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 “상당수 가정, 전기료 내려갈 듯…”

Power lines connected to an electricity pylon

The price electricity providers can charge customers in 2024/25 has been released. Source: AAP / Jono Searle

에너지 규제 당국은 대부분의 가정용 고객은 약 0.4%에서 7.1%의 전기료가 인하될 것이라며 그 외의 다른 가정이나 소기업 고객들은 인플레이션율보다 낮은 수준의 전기료 인상만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다.


Key Points
  •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 2024-2025 에너지 가격 결정할 디폴트 마켓 오퍼 초안 공개
  • 대 부분의 가정과 사업체 전기료 내려가거나, 인플레이션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전기세 인상
  •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 “고객 보호에 힘을 실은 결정”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은 호주 동부의 일부 가정과 사업체들의 전기료가 내려가고 다른 곳 인플레이션율보다 낮은 수준의 전기세 상승을 경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은 오늘 2024-2025년의 에너지 가격을 결정할 디폴트 마켓 오퍼(Default Market Offer)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디폴트 마켓 오퍼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와 남호주 주, 퀸즐랜드 주 일부 지역의 소비자들에게 적용되는데, 기본 에너지 상품에 대해 에너지 소매 업체가 고객에게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의 가격 상한선을 뜻합니다.

에너지 규제 당국은 특히 모든 가정이나 소기업 고객들은 표준 소매 상품에 대해 인플레이션 율보다 낮은 수준의 전기료 인상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용 고객은 약 0.4%에서 7.1%의 전기료가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의 가정용 고객은 지역과 전기 부하 관리에 따라 약 0.9%에서 2.7%까지 전기료가 인상됩니다.

대부분의 소기업체 고객들은 0.3%에서 9.7%까지 전기료가 인하되는데, 다른 지역은 지역에 따라 0.7%가량 전기료가 완만하게 증가될 수 있습니다.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의 클레어 세비지 위원장은 “경제 상황이 많은 호주인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지난 2년간의 전기세 인상이 많은 가정의 전기 부담을 힘들게 만들었다”라며 “소비자 보호에 더 힘을 실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크리스 보웬 에너지 장관은 긍정적인 뉴스라고 말했습니다.

보웬 장관은 “50년 만에 세계 최대의 에너지 위기를 겪은 이후 에너지 가격이 안정되고 하락 추세에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며 “하지만 결과적으로 더 낮은 전기료를 받게 될 소기업과 가정들에게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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