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폴린 핸슨 상원 의원이 녹색당의 메린 파르키 상원 의원에게 “파키스탄으로 돌아가라"고 한 것이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202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후 파루키 상원 의원은 “빼앗긴 생명, 토지, 식민지화된 사람들의 재산 위에 세워진 인종차별 제국의 지도자를 애도할 수는 없다"고 소셜 미디어에 게재했습니다. 이에 핸슨 원내이션당 당수는 "파키스탄으로 꺼져라"라고 트윗한 바 있습니다. 핸슨 상원 의원은 파루키 녹색당 부당수가 호주에 이민 와서 혜택을 누리고 살면서 군주제를 비판하는 것을 위선적이라고 지적하는 정치적 담론에 참여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앵거스 스튜어트 판사는 폴린 핸슨의 트윗이 불법이라고 판결했습니다.
- 영국 고급 백화점 해로즈(Harrods) 소유주였던 고 모하메드 알파예드로부터 성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420여 명 가운데 호주 여성 6명이 포함됐습니다. BBC는 지난 9월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난해 94세로 사망한 알파예드가 생전 자신이 운영하던 런던의 고급 백화점 해로즈의 여성 직원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강제로 의료 검진을 받게 했으며, 불만을 제기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위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알파예드는 생전, 보도들에서 제기된 혐의들을 일관되게 부인해 왔으나 해로즈 측은 이미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피해 보상을 원하는 전현직 직원들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변호사 브루스 드러몬드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수가 상당하다는 점이 성학대의 규모가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 11월 1일부터 새로운 노사관계법이 발효되면서 수천 명의 파견 근로자들이 임금 인상을 받게 됩니다. 새로운 법하에 인력 파견 기관을 통해 특정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는 근로자들은 그 회사로부터 직접 고용된 근로자들과 동일한 임금을 받게 됩니다. 변경된 법에 따라 공정근로위원회가 승인할 첫 번째 임금 협정에는 약 200명의 육가공업 종사자, 약 350명의 광부, 그리고 2000명 이상의 항공사 객실 승무원을 위한 임금 인상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 연방 정부가 호주에서 메디케어 혜택을 청구하지 않은 이들이 93만 명에 달하며 이들이 받지 못한 혜택이 2억4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확인했습니다. 빌 쇼튼 정부 서비스부 장관은 은행 계좌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받지 못한 호주인의 평균 금액이 약 260달러며, 200여 명은 1만 달러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쇼튼 장관은 대부분이 젊은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환자들이 정보를 업데이트하면 메디케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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