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K-Pop 혼성 그룹 KARD, 1년 8개월 만에 호주 재방문…브리즈번·멜버른·시드니 공연 확정
- 카드, 2016년 데뷔 후 글로벌 팬덤 확보, 신보 DRIFT 기반 월드투어 진행 중
- 9월 부산 국제 예술 축제 무대에 호주 공연팀 대거 참가: The Umbilical Brothers, Phasmahammer, 5 Angry Men 등
이재화 리포터와 함께하는 호주와 한국을 잇는 문화·예술 소식을 전하는 K-ART.
전 세계적으로 드문 혼성 아이돌 그룹 KARD(카드)가 1년 8개월 만에 호주 무대로 돌아옵니다. 혼성 그룹이 좀처럼 자리잡기 어려운 K-pop 시장에서 KARD는 예외적인 존재인데요.
BM, J.seph, 전소민, 전지우 네 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2016년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덤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2017년 북남미 투어를 시작으로 2018년에 처음으로 시드니와 멜번을 찾은 KARD는, 2024년 월드투어 PLAYGROUND를 통해 시드니, 브리즈번, 멜번, 퍼스를 방문하며 호주 팬들과 교감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11월, 지난 7월 발매된 미니앨범 8집 DRIFT를 기반으로 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다시 호주를 방문합니다. 11월 19일 브리즈번 The Triffid, 20일 멜버른 170 Russell, 23일 시드니 Metro Theatre에서 공연이 열리며, 호주 공연을 마친 뒤에는 미주 투어로 이어집니다.
부산, 9월의 축제 도시… 호주 팀 대거 참여
한편, 한국의 부산은 9월 한 달간 국제 영화제, 록 페스티벌, 거리예술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도시 전체가 축제의 무대가 됐습니다.
그중에서도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과 부산거리예술축제에는 호주의 다양한 공연예술팀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 The Umbilical Brothers (시드니)1988년 결성된 신체 코미디 듀오로, 작품 The Distraction을 선보이며 마임, 슬랩스틱, 첨단 기술을 결합한 무대를 펼쳤습니다.
- Justin Talplacido Shoulder, 예명 Phasmahammer (시드니)필리핀계 호주 아티스트로, 민속신화와 퀴어 정체성을 결합한 작품 Carrion을 통해 포스트휴먼 존재를 무대 위에 구현했습니다.
- 5 Angry Men Theatre Company (멜버른)야외 퍼포먼스를 특화한 단체로, 작품 The BELLS Par de deux를 통해 벨 로프와 신체 움직임을 결합한 ‘불가능한 과업(impossible task)’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K-ART 전체 내용은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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