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이 호주 정부가 마련한 마지막 귀국 항공편을 이용할 것을 레바논 체류 호주인들에게 촉구하고 있습니다. 호주 정부는 10월 13일을 마지막으로 레바논에서 호주인을 대피시키기 위한 정부 후원 귀국 항공편 운항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웡 장관은 대피 항공편이 무기한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방 야당의 사이먼 버밍엄 예비 외무 장관은 레바논 탈출을 원하는 호주인들이 민간 항공권을 구입할 여력이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버밍엄 의원은 레바논에 있는 약 1만5000명의 호주인들은 몇 달 동안 알바니지 정부의 떠나라는 조언을 무시해 왔다고 질타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심각한 가정 폭력 범죄자들은 10월 11일부터 전자 발찌를 착용해야 합니다. 11일부로 발효된 새로운 법은 가정 폭력 피해자들에게 추가적인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됐습니다. 범죄자에 대한 보석 조건이 강화됐고, 보석으로 풀려난 경우 전자 발찌를 착용해 24시간 감시합니다. 또한 가정 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접근 금지 명령(ADVO)을 반복적이자 고의로 위반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합니다. 지난 4월 보육 교사이자 엄마인 28세의 몰리 타이스허스트의 시신이 포브스의 집에서 발견된 후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가정 폭력 및 보석법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해당 사건의 가해자는 당시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은 피해자의 전 남자 친구로, 살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 직후에 노벨위원회와 7분가량 영어로 짧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강은 인터뷰에서 저녁 8시쯤 위원회로부터 통보를 받았고, 너무 놀라서 말문이 막혔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수상자가 될 수 있다는 어떤 사전 정보나 언급도 없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한강의 소설이 유럽에서 2016년 부커상에 이어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프랑스 메디치 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고 있었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을 점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노벨문학상 수상이 문학에 대한 붐을 조성하면서 한국 문학의 저변을 넓히고 독서율 향상에 역할을 하기를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세계 프로 남자테니스 단식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22차례나 거머쥔 라파엘 나달(38·스페인)이 다음 달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합니다. 로저 페더러(스위스·은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함께 '빅3'로 불린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14차례나 우승하며 ‘클레이 코트의 제왕'으로 군림해 왔습니다. 나달은 다음 달 19~24일 열리는 2024 데이비스컵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달은 최근 고관절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은퇴를 시사했었습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908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한 두 차례 소나기. 15도-20도
- 캔버라: 곳에 따라 흐림. 8도-20도
- 멜버른: 곳에 따라 흐림. 10도-18도
- 브리즈번: 소나기 가능성. 15도-27도
- 애들레이드: 대체로 맑음. 9도-25도
- 퍼스: 곳에 따라 흐림. 15도-23도
- 호바트: 곳에 따라 흐림. 7도-18도
- 다윈: 맑음. 26도-36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