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중앙은행 이사회는 오늘 9월 이사회를 갖고, 기준금리를 3.6%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8월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는 등 물가상승률이 연속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이미 동결할 것으로 예상돼 왔습니다.
호주 통계청(ABS)이 두 달 연속 발표한 월별 물가상승률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월까지 연간 2.8% 상승한 데 이어 8월까지 연간 3%까지 상승하며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식품 및 무알코올 음료(3%), 주류 및 담배(6%), 주택(4.5%)이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과 특정 가격 변동을 완화하는 지표인 연간 절사평균이 호주 중앙은행 목표치인 2~3%의 중간 수준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 바 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이미 세 차례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11월에는 카드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택 소유자들에게 희망적인 구제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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