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자유당연립 정부 시절 난민 평가 제도하에서 수천 건의 난민 신청이 거부된 후, 난민 희망자들은 비자 불확실성을 해소해 줄 것을 알바니지 정부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내무부 장관 사무실 앞에서는 70일이 넘게 침묵 시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타밀족 난민 신청자 소리야 비슈누바르만은 여전히 최종 비자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8500명의 난민 신청자 중 한 명으로, 이들의 난민 신청은 전임 자유당연립 정부의 이른바 '패스트 트랙' 제도하에 거부됐습니다. 데이비드 슈브리지 녹색당 의원은 소리야를 포함한 약 12명의 시위자들과 만났습니다. 그는 "정부가 수천 명의 사람들이 패스트 트랙으로 거부당한 이 같은 잔인함을 끝내고 그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변했습니다.
- 연방 정부가 직불카드(debit card)에 대한 추가 수수료(surcharges) 부과를 전면적으로 금지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조만간 카드 요금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의 수수료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21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의 조사와 별개로 호주중앙은행 역시 가맹점 카드 결제 비용과 추가 수수료에 대한 자체 조사에 돌입합니다. 짐 차머스 연방 재무장관은 호주중앙은행의 추가 협의가 있을 때까지 2026년 초부터 직불카드 추가 요금 부과를 금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 태즈매니아주 자유당의 새로운 부당수로 당선된 가이 바넷 의원이 주 부총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마이클 퍼거슨 태즈매니아주 부총리는 오늘 그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앞두고 어제 저녁 내각에서 전격 사임했습니다. 퍼거슨 부총리는 새로운 ‘스피릿 오브 태즈매니아(Spirit of Tasmania)’ 선박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 지연 및 비용 초과 등의 실수로 인해 상당한 비판을 받아왔고, 오늘 그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이뤄질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바넷 의원은 법무부 장관, 보건·정신 건강 및 복지부 장관과 보훈부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 고국의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동해선과 경의선 도로를 폭파하면서 한국 측 피해가 발생할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상당량의 폭약을 터뜨릴 경우 음파와 진동, 비산물에 의한 영향이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9일 남북을 잇는 육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요새화하겠다고 밝힌 이후 도로 폭파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정황이 한국군에 포착됐습니다. 이와 함께 유엔군사령부는 평양 상공에 출현한 무인기들과 관련한 북한의 주장에 대해 현재 정전협정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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