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통계청이 17일 발표한 고용 통계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6만14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 취업자 수 2만5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실업률은 전월 조정치와 동일한 4.1%로 유지됐습니다. 실업률이 시장 예상치인 4.2%를 밑돌면서 올해 말 있을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경제 연구 및 컨설팅 기관 ‘옥스포드 이코노믹스 오스트레일리아’의 거시경제 예측 책임자인 숀 랭케이크는 17일 발표된 고용 수치가 호주에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가 이뤄지는 시점을 더 늦출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는 RBA의 첫 금리 인하가 2025년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 노던 테러토리 의회가 형사 책임 나이를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노던 테러토리에서 10살 청소년도 징역형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호주 대부분의 주에서 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기소될 수 있는 최소 연령은 10세지만 ACT와 노던 테러토리의 형사 책임 나이는 12세였습니다. 최근 몇 주 동안 호주뿐만 아니라 해외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노던 테러토리 정부안은 목요일 의회에서 찬성 17표 대 반대 7표로 통과됐습니다. 호주에서 가장 먼저 형사 책임 나이를 12세로 상향 조정했던 노던 테러토리지만 노던 테러토리 자유당 (CLP)의 리아 피노키아로 신임 수석 장관은 형사 책임 나이를 10세로 되돌리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 호주의 임대차 부동산 전국 공실률이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REA Group의 부동산 조사 기관 프롭트랙(PropTrack)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전국 임대 공실률은 0.06%포인트 하락해 1.34%를 기록했습니다. REA 그룹의 앤 플래허티 선임 경제학자는 "임차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닌데, 9월 시장 상황이 더 악화돼 대도시와 지방 모두에서 공실률이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시드니와 호바트가 전국 공실률 하락을 견인한 가운데 시드니의 공실률은 0.08%포인트 하락한 1.56%로 떨어졌습니다. 호바트가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해 0.26%포인트 감소한 0.63%로, 모든 도시 중 공실률이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멜버른(+0.01%포인트), 애들레이드(+0.02%포인트), 다윈(+0.29%포인트)은 9월 한 달 동안 공실률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 이란이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 피살과 관련해 저항이 거세질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적들과의 대결에서 새롭게 확전하는 단계로 전환을 발표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제거했다고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설계하고 주도한 인물로, 7월 말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암살된 이스마일 하니예에 이어 하마스 수장에 올랐습니다. 신와르의 사망은 중동 정세에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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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 시드니: 한 두 차례 소나기. 18도-26도
- 캔버라: 곳에 따라 흐림. 11도-25도
- 멜버른: 한 두 차례 소나기. 13도-18도
- 브리즈번: 소나기 가능성. 19도-33도
- 애들레이드: 맑음. 9도-22도
- 퍼스: 곳에 따라 흐림. 14도-24도
- 호바트: 곳에 따라 흐림. 13도-20도
- 다윈: 한 두 차례 소나기. 26도-3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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