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콴타스의 불법 해고와 관련해 연방법원이 전직 직원 3명에게 총 17만 달러의 배상금 지급 명령을 내렸습니다. 2020년 11월 콴타스는 약 1700명의 지상 근무자를 파견 근로자로 대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주화 결정에 대해 운수노조(TWU)는 콴타스 항공을 상대로 불법 해고 소송을 제기했고, 2021년 7월 마이클 리 연방법원 판사는 항공사 측이 기업별 노사협약 권리를 회피하기 위해 지상 근무를 외주화한 것은 공정근로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습니다. 지난 3월과 5월, 연방법원은 배상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해 영향받은 전 직원 3명을 시험 사례로 삼아 심리를 열였습니다. 마이클 리 판사는 21일 이들 세 명의 전 직원들에게 총 17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했습니다. 이들 직원들이 받는 금액이 향후 운수노조와의 협상 후 콴타스가 영향을 받은 모든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금액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호주비즈니스카운슬이 국가 주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연방 정부가 더 많은 토지를 주거 용지로 변경하고, 주택 건설을 위한 국가 기금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호주비즈니스카운슬은 정부가 주택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동력 및 자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주택 보고서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는 29가지 권고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연방 야당은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수도 및 하수도와 같은 기반 시설 마련을 위한 50억 달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공립학교에서 시행된 핸드폰 사용 금지 조치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정책이 시행된 지 12개월이 된 가운데 주 교육부는 거의 1000곳의 공립학교 교장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핸드폰 사용 금지에 대한 지지가 압도적이었으며, 응답자의 95%는 긍정적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조사는 또 설문에 참가한 교장의 81%가 학생들의 학습 성과가 향상됐다고 답했고, 87%는 수업 중 학생들의 집중도가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86%는 교우 관계 역시 좋아졌다고 답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어제 인천 왕길동에 있는 산업용 기계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나 인근 공장까지 36곳이 탔습니다.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오늘 오전부터 소방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 10여 명과 함께 인천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최초 불이 시작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의 화재 원인과 주변으로 퍼져 나간 과정을 집중적으로 파악할 계획입니다. 어제(20일) 아침 8시 40분쯤 인천 왕길동 산업단지에 있는 기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11시간 만에 모든 불을 껐지만 화재 당시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번지면서 공장 36곳, 건물 70여 개 동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주민 9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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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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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 곳에 따라 흐림. 11도-21도
- 호바트: 한 두 차례 소나기. 12도-25도
- 다윈: 한 두 차례 소나기. 27도-34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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