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레바논에서 호주 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항공편 좌석 수백 석이 확보됐습니다.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은 레바논에 있는 약 1700명의 호주인과 그들의 직계 가족이 레바논을 떠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니 웡 외무부 장관은 오늘 출발하는 항공편에 80석이 확보됐지만 이 중 35석만이 예약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또한, 토요일에 키프로스로 가는 두 항공편에 추가로 500석이 확보됐다고 밝혔습니다. 웡 장관은 “레바논에 있는 호주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기다리지 말라는 것으로, 항공편 좌석을 확보할 수 있다면 그 좌석을 꼭 이용하라”고 당부했습니다.
-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1주년을 맞아 예정된 친팔레스타인 집회 금지 명령 신청서를 주 최고법원에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법원에 10월 7일로 예정된 집회와 다음 날로 예정된 촛불 집회를 무허가 집회로 규정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무허가 집회로 규정될 경우 경찰은 이들 집회를 막을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경찰이 이번 집회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겁니다. 하지만 집회 찬성 활동가들은 이러한 행사를 중단시키려는 시도가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주요 정당 모두 이번 집회는 적절치 않다는 데 동의합니다.
- 연방 정부가 제품 가격을 그대로 둔 채로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에는 소비자그룹 초이스(CHOICE)가 부활절 상품, 시리얼, 감자튀김, 청소용품 등에서 슈링크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4.50에 판매되던 슈퍼마켓 자체 상표 시리얼 560그램 제품이 가격 변동 없이 495그램으로 낮춰진 사례가 적발된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4.40에 판매되던 218그램의 비스킷이 같은 가격에 174그램으로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슈링크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연방 정부는 단위 가격 규약을 강화하고 이를 위반할 시 상당한 처벌을 내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단위 가격의 가독성과 가시성을 높이고 슈퍼마켓 전반에 걸쳐 단위 측정 사용 문제를 개선하는 조처를 할 방침입니다.
- 고국 정부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 선출과 관련해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시바 신임 자민당 총재가 일본의 102대 내각 총리 대신으로 선출되고, 새 내각이 출범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이시바 신임 총리 및 새 내각과 긴밀히 소통하는 가운데 한일 양국 간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 등 모든 분야에서 한 단계 발전된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시바 총리가 말한 '아시아판 나토' 구상에 대한 한국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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