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10월 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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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AP Image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앤드류 반스 레바논 주재 호주 대사가 10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904명의 호주인들이 레바논에서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추가로 두 편의 항공편이 출발할 예정이며, 수요, 운항 역량 및 안보 상황에 따라 추가 항공편도 계획돼 있습니다. 현재 호주인과 그들의 직계 가족 3756명이 레바논을 떠나기 위해 등록된 상태입니다. 콴타스 항공의 오웬 위버 기장은 항공사가 키프로스에서 호주로 가는 인도주의적 대피 항공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위버 기장은 “우리는 모든 항공 운항 정보를 관리하는 지상팀을 두고 있으며, 승객들이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가자 지구 전쟁 발발 1주년을 맞아 호주 전역에서 추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유대인 공동체는 하마스가 공격을 감행했을 당시 1200명이 사망하고, 250여 명이 인질로 잡힌 사건을 기억하며 추모했습니다. 한편, 가자 지구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을 추모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벌인 군사 공격으로 현재까지 4만1000(41,825)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습니다. 시드니와 멜버른에서는 6일 수천 명이 거리 행진에 동참해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유대인 지도자들은 물론 정치인들 역시 10월 7일을 전후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와 시위를 비판하며,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고국의 여야는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6일 동안 치러지는 국정감사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끝장 국감', 국민 눈높이 국감, 민생 국감이라는 3대 기조를 중심으로 6대 의혹을 파헤치고 5대 민생대책을 제시하는 '365 국감'이라고 규정했습니다. '6대 의혹'으로는 관저 증축과 공천개입 등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 등을 꼽았고, '5대 대책'으로는 티메프·전기차 사회적 재난 방지 등을 제시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감은 정부를 감사하는 것이지 공격하는 자리가 아니라며, '민생을 지키고 미래를 키우자'는 구호로 임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범죄를 숨기고 부당 이득을 챙기는 데 거대 야당의 권력을 쓰고 있다며 '사법 리스크' 공세를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 허리케인 '헐린'으로 최악의 피해가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주를 향해 또 다른 허리케인이 북상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멕시코만에서 열대성 폭풍에서 허리케인으로 발달한 '밀턴'은 시속 130k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한 채 플로리다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밀턴'이 최소한 3등급까지 세력을 키운 뒤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쯤 플로리다 탬파베이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플로리다 중부를 관통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전체 67개 카운티 가운데 51개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환율
  • 1 AUD = 0.68 USD = 915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한 두 차례 소나기. 14도-19도
  • 캔버라: 한 두 차례 소나기. 6도-16도
  • 멜버른: 흐림. 9도-14도
  • 브리즈번: 한 두 차례 소나기. 19도-33도
  • 애들레이드: 대체로 맑음. 8도-20도
  • 퍼스: 곳에 따라 흐림. 11도-22도
  • 호바트: 흐림. 5도-15도
  • 다윈: 맑음. 25도-36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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