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에 난민이 된 것도 삶에 있어 커다란 고난일 텐데, 부모마저 세상을 떠나면 그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데이트라인은, 그리스의 한 폐 주유소에서 간신히 삶을 이어가는 어린 형제들을 비롯해 하루하루 살아남기 위해 버티는 어린 난민 이민자들을 만나봤습니다.
올해만 해도 32만 5천명의 난민들이 유럽으로 들어온 가운데 그중 28% 가 어린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16만 9천명이 그리스의 해변을 통해 입국했으며 이중 어린이는 무려 37 퍼센트에 달합니다. 한 보도에 따르면 유럽에 도착하는 동안 행방불명 된 난민 어린이의 수는 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수가 성매매 업자들에게로 팔려갔을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는데요. 전쟁으로 인해 이미 트라우마를 갖고 있을 그들은 치유를 받기는커녕 다른 상처를 덧입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겁니다.
바라는 것이 큰 것도 아닙니다. 그저 가족과 헤어짐 없이 따스하게 몸 뉘이고 주린 배 채우며, 전쟁이 없는 곳에서 살고 싶은 것이 꿈의 전부인 이들 … 과연 이들이 바라는 새 삶이 주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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