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와 멜버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 하락세로 온라인 부동산 업체 ‘도메인’의 지난해 하반기 손실액이 1억 5640만 달러에 달했다.
도메인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수익이 1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비현금 영업 손실액은 1억 7880만 달러에 달했지만 도메인은 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의 수익은 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도메인의 주식은 2017년 11월 상장 당시 기록했던 주당 $3.80와 비교해 볼 때, 최근 들어 34%가량 낮은 가격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도메인은 지난 2017/18 회계 연도에도 62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경매 물량이 시드니에서 20%가 줄고 멜버른에서도 19%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메인은 2017-18 회계 연도에 이어 2018-19 회계연도에도 손실액이 더욱 커지는 등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온라인 부동산 업체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