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근로 위원회 나서, 도미노 피자 ‘임금 협약’ 종료

Exterior of a Domino's Pizza store is seen in Sydney.

Domino's says a new pay agreement should be in place before existing agreements are terminated. (AAP) Source: AAP

도미노 피자가 직원들과 맺었던 임금 협약을 공정 근로 위원회가 나서 종료 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도미노 피자의 주가가 하락했다.


공정 근로 위원회가 나서서 지난 1월 24일 도미노 피자 측이 직원들과 맺은 임금 협상안과 이전의 협약들을 종료시켰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지난주 목요일 도미노 피자의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다.

도미노 피자는 2017/18 회계 연도에 20% 성장을 예측한 바 있으며 이는 지난 4년 동안 가장 낮은 성장 예측치로 기록됐다.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 피자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임금 문제 중에 가장 심각했던 부분은 ‘일요일 근무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점’으로 나타났다.

도미노 피자 측은 이번 공정근로 위원회의 임금 협약 종료 결정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고, 다만 새로운 협약으로 전환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노 피자가 새롭게 체결할 임금 협약안은 호주 전역에 있는 660개 도미노 매장의 2만여 명의 직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도미노 피자는 가맹점들의 최저 임금 미지급 행태가 발견된 이후 3년여에 걸쳐 가맹점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왔다.

소매업 및 패스트푸드 노동자 노조 측은 ‘이전의 임금 협약에서는 캐주얼 신분으로 한 주에 10시간 일을 하는 배달 서비스 노동자의 경우 1년 기준으로 2천 달러 이상의 임금을 적게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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