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출퇴근 기차 승객에 숨통 트여..’ 현대로템, 다우너 기차 수주 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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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의 2층 기차 512량에 대한 납품 수주를 고국의 현대로템 컨소시엄에 맡긴 NSW 주가 이번에는 2층 기차 추가 24대의 수주를 중국 업체 CRRC와 Downer EDI 컨소시엄에 맡겼다.


시드니의 2층 기차 512량에 대한 납품 수주를 고국의 현대로템 컨소시엄에 맡긴 NSW 주가 이번에는 2층 기차 추가 24대의 수주를 중국 업체 CRRC와 Downer EDI 컨소시엄에 맡겼다.

지난 8월 고국의 현대자동차 계열사인 현대로템은 NSW 주 교통부와 시드니 2층 열차 512량 납품 계약을 23억 달러에 체결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호주의 중공업 회사인 UGL 과 컨소시엄을 맺고 입찰에 참여해 프랑스, 스위스, 중국 등의 경쟁사들을 제쳤다. 현대로템이 만드는 기차는 2019년부터 시드니 인근 지역인 뉴캐슬, 센트럴 코스트, 일라와라, 블루 마운틴 등의 노선에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NSW 주는 2층 열차를 추가로 24대 구입하고 이를 유지 보수하는 비용까지 합해 17억 달러에 중국 업체 CRRC와 Downer EDI 컨소시엄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로템 차량이 시드니 외곽 지역에서 운행되는 것과는 달리 추가로 구입하는 24대의 기차는 시드니 도심 CBD와 파라마타를 잇는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에 활용될 계획이다. 새로 구입하는 기차는 2018년부터 운행이 가능하며 이렇게 되면 해당 노선은 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3분에 1대 간격으로 기차가 운행되게 된다.

시드니 교통국의 하워드 콜린스 국장은 "지난 1년 새 기차 이용객이 10%가 넘게 늘어났다고 말하며 이전에 그 누가 시드니 열차 이용객이 연간 10%가 늘 것이라고 상상했겠느냐?"고 말했다. 콜린스 국장은 "NSW 주 정부가 이런 필요에 신속히 응답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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