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분석] 디에이지: 수요와 공급, 윤리적 제품

A garment factory in North Korea

A garment factory in North Korea Source: YONHAP NEWS AGENCY

디에이지는 최근 사설을 통해 노동자가 착취당하지 않도록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업체들이 판매 제품에 대해 정확히 알 의무가 있다는 논지를 폈다.


호주의 유명한 서핑 의류업체 립 컬이 노동자가 착취당하고 있는 북한에서 생산된 의류, 수백만 달러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립 컬 측은 한 중국 공급업체가 평양 근교의 한 공장에 서핑과 스노우 기어 생산 하도급을 줬다고 탓하며 소매 업체들에 물품을 전달하고 나서야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분명히 모른 체 하는 이 같은 태도는 충격적이다. 하지만 다른 경우에서도 업체들은 의도적으로 잠재적 노동 착취를 모른 체 하는 것으로 보인다.

 

침례교구호단체Baptist World Aid가 이번 달 공개한 보고서는 주석과 코발트 같은 원자재가 아동의 노동 착취가 보고돼 온 인도네시아 혹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위험한 광산에서 채굴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의 저자가 지적한 대로 만일 업체들이 원자재 출처를 알지 못하거나 신경쓰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이 착취당하지 않는 걸 보장할 수 없다.

 

책임은 업체 뿐만이 아닌 소비자에게도 있다. 업체가 책임있게 행동하도록 이윤 수단을 기꺼이 포기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필요하다면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 업체들이 자재가 공급되는 출처를 투명하게 밝히고 알아내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만 소비자는 정보에 기반한 선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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