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부동산 가격 3.2% 상승
- 주택 판매한 사람이 얻은 이익 중간값 36만 5,000달러… 유닛 판매한 사람의 이익 중간값 20만 2,000달러
- 시드니에서 주택 판 사람의 이익 중간값 70만 500달러
올해 상반기에 호주 부동산 시장은 과연 어떤 흐름을 보였을까요?
프롭트랙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몇 년 동안 퍼스, 애들레이드, 브리즈번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띄었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는 전국 부동산 가격이 소폭이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의 부동산 가격은 3.2% 상승했습니다.
시드니와 멜번의 경우 작년 말 마지막 4개월 동안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올해 상반기에는 멜번의 부동산 가격이 2.4%, 시드니 역시 3%가량 상승했습니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장으로 알려지면서 2020년 초 이후 부동산 가격이 90%가량 상승했는데요, 호주중앙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도메인은 2025년 상반기에 집을 판 사람의 97%와 유닛을 판매한 사람의 88%가 이익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보유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집을 판 대부분의 사람은 8년에서 9년 동안 집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을 판매한 사람이 얻은 이익의 중간값은 36만 5,000달러였고, 아파트를 포함한 유닛을 판매한 사람의 이익 중간값은 20만 2,000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집을 판 사람 중 4%는 5만 5,000달러의 손실을 경험했고, 유닛을 판매한 사람의 12%는 4만 6,000달러의 손실을 겪었습니다.
지역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브리즈번과 퍼스의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이 지역에서 집을 판 사람들의 수익률이 높았고요, 시드니에서 집을 판매한 사람들 역시 꾸준히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시드니에서 주택을 판 사람의 이익 중간값은 무려 70만 500달러를 기록했고요, 브리즈번에서 주택을 판 사람의 이익 중간값 역시 48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시드니에서 아파트를 포함한 유닛을 판매한 사람의 이익 중간값은 19만 달러, 브리즈번에서 유닛을 판매한 사람의 이익 중간값은 25만 5,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멜번의 경우 유닛을 판매한 사람의 이익 중간값은 12만 달러로 다른 주도에 비해 낮은 이익률을 나타냈습니다.
주도 중에서도 특히나 주택을 판매한 후 큰 이익을 얻은 지역들이 있는데요.
시드니의 경우 북동부 지역의 이익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맨리에서 주택을 판 사람의 이익 중간값은 226만 4,500달러에 달했고, 채스우드와 레인코브에서 주택을 판매한 사람의 이익 중간값 역시 195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모스만을 비롯한 시드니 북부 지역에서 주택을 판매한 사람의 이익 중간값 역시 194만 5,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멜번의 경우 보룬다라 지역에서 주택을 판매한 사람들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경험했고요, 브리즈번은 이너웨스트 지역에서 주택을 판매한 사람들이 가장 많은 수익률을 거뒀습니다.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팟캐스트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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