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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이너: '비싼 통행료' 부담 줄어드나… 통행료 인하되는 시드니 유료도로는?

Cars driving in road tunnel, street lights highway
시드니 일부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내년부터 저렴해집니다. Source: Moment RF / Andrew Merry/Getty Images

시드니 일부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내년부터 저렴해집니다. 어떤 도로의 통행료가 얼마나 낮아지는지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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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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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일부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내년부터 저렴해집니다. 어떤 도로의 통행료가 얼마나 낮아지는지 살펴봅니다.


Key Points

  • 내년 레인코브 터널·M2 통행료 10% 인하
  • 오토바이 통행료는 점차 승용차의 절반
  • NSW 정부 "공정한 유료도로 체계 구축"

시드니에서 운전하는 분들,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싼 통행료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이분들께 반가운 소식이 있는데요. 시드니 일부 유료도로의 통행료가 내년부터 저렴해집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이번 민간 유료도로 운영사들과의 합의는 기존 시드니 유료도로망에서 처음으로 통행료가 실제 인하되는 사례라고 밝혔는데요. 주정부는 인하 폭은 크지 않지만, 보다 단순하고 공정하며 일관된 유료도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광범위한 개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정부 통행료 인하 조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에 따라 2027년 7월 1일부터 레인코브 터널(Lane Cove Tunnel)의 통행료가 10% 인하되고요, M2 고속도로 장거리 이용 구간(전체 통행의 약 80%) 통행료도 10% 인하됩니다.

또한 2028년 1월 1일부터는 M7 고속도로의 거리별 통행료 상한 10%가 인하될 예정인데요. 이 조치는 도로 확장 여부에 따라 시행에 변동성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8년 웨스턴 하버 터널(Western Harbour Tunnel)이 개통되면 크로스시티 터널(Cross City Tunnel) 통행료가 20% 인하됩니다.

웨스턴 하버 터널이 개통하면 이스턴 디스트리뷰터(Eastern Distributor)에 양방향 통행료가 도입되는데요. 현재처럼 한 방향에서만 통행료 전액을 내는 방식 대신, 앞으로는 양방향 모두에서 더 낮은 금액의 통행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대신 양방향 통행료는 현재 북행 통행료의 53%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또한 오토바이 운전자에게는 2027년 7월부터 모든 유료도로에서 승용차 통행료의 절반만 부과하는 새로운 요금 체계가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시드니 하버브리지와 시드니 하버터널의 향후 통행료 인상률도 낮출 방침입니다.

이번 합의에는 통행료 인하뿐 아니라 시드니 유료도로망 전반을 보다 공정하고 일관되게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개편안도 포함됐습니다.

합의에 따라 민간 유료도로 운영사들은 향후 5년간 총 7,500만 달러를 주간 통행료 상한제 운영에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통행료 부담 완화가 운전자들의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유료도로 이용 증가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민간 운영사들도 이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는데요.

2027년 7월 1일부터는 보다 일관된 요금 체계를 도입해, 대형 화물차의 통행료를 승용차의 3.15배로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다만 레인코브 터널은 이번 개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화물운송업계와 협의를 거쳐 2년간 시범 운영되는 화물차 통행료 지원 제도도 새롭게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개편은 대형 화물차의 지역 도로 이용을 줄이고 유료도로 이용을 확대해 물류 효율성과 도로 안전을 높이기 위한 종합 정책의 일환이라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개편으로 시드니의 복잡한 유료도로 체계를 보다 단순하고 공정하게 만들고,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행 중인 주간 통행료 상한제와 함께 운전자들의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예상됩니다.

다만 이번 통행료 인하 대상에는 웨스트커넥스(WestConnex) 와 노스커넥스(NorthConnex) 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민간 운영사와 협상했지만 납세자 부담까지 고려했을 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시드니 서부 지역을 비롯한 시드니 전역의 많은 시민들이 매일 출퇴근과 통학을 위해 유료도로를 이용하고 있으며 절약되는 1달러, 1달러가 모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요즘 사람들은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에 익숙한데 오늘은 반대로 비용이 내려가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프루 카 뉴사우스웨일스 부총리는 “그동안 시드니 서부 지역의 많은 가정이 갈수록 복잡하고 비싼 통행료 체계의 부담을 떠안아야 했다”라며 “이번 개편은 영구 주간 통행료 상한제에 더해 유료도로 체계를 더욱 단순하고 공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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