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제이슨 케닌슨(40) 씨가 척수 손상자를 돕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에베레스트 등정 임무를 마치고 하산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더하고 있다.
Key Points
- 호주인 제이슨 케니슨, 에베레스트 하산 중 사망
- 정상에서 몸이 안 좋아져 도움 받았으나 쓰러져
- 악천후, 구조대 접근 막아
호주인 제이슨 케니슨(Jason Kennison) 씨가 19일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뒤 내려오던 중 사망했다.
척수 손상이나 유사 장애를 지닌 이들을 위한 자선단체(Spinal Cord Injuries Australia) 기금 모금을 위한 미션 중 발생한 사고라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원정대 조직 측은 케니슨 씨가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몸에 이상을 느낀 후 도움을 받았지만 쓰러졌고, 악천후로 인해 구조대가 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40세 엔지니어인 케니슨 씨는 2006년 자동차 충돌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당한 후 몇 년 동안 재활 치료를 받았다.
3년 전 받은 척추 수술로 합병증이 발생했고, 이 때 척수 신경이 손상됐으나 다시 걸을 수 있었다.
유족 측은 에베레스트 등정이란 그의 목적을 이룬 것을 알게 된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고 말했다.
제이슨 씨의 가족은 “그 자신과 유사한 고통을 겪는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케니슨은 척수 부상자를 위한 자선단체를 위해 기금을 모으고 인식을 재고하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슨이 성취한 것들을 우리는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제이슨이 지구상 가장 높은 곳인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는 것을 상당한 위안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에베레스트 등반 최적의 시기는 봄철이다. 케니슨 씨는 올해 봄에 에베레스트에서 목숨을 잃은10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외교통상부는 사망자 가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