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 타임즈는 지난 10월 캔버라 대교구 한인 성당의 제2대 주임 사제로 임명된 진윤기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진윤기 토마스 신부는 호주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다문화 사회라고 강조했다.
캔버라 타임즈는 한국에 가톨릭이 알겨진 것은 18세기 이후라고 말하며 한국에서 목숨을 잃은 100명이 넘는 순교자가 있었다고 소개했다.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이야기를 소개한 신문은 김대건 신부가 상하이에서 안수 받은지 13개월 만에 1846년 순교자의 길을 걸었다며 당시 그의 나이는 25세였다고 전했다. 김대건 신부는 1984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서 성인으로 추대되었으며 김대건 신부가 태어난 충남 당진의 솔뫼 성지는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기도 했다.
진윤기 토마스 신부는 캔버라 타임즈에서 교황이 한국의 솔뫼 성지에 보인 존경의 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들 순교자들 덕택에 지금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며 오늘날 한국에서는 신앙의 문제로 박해를 받지 않지만 불과 100년 전만 해도 그렇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신부는 순교자들은 영원한 하늘나라 천국과 함께 이 땅에서의 천국을 경험하길 원했다면서 교회 내의 모든 사람들이 평등과 존엄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신부는 올해 크리스마스에 한인 성당은 크리스마스의 원래 의미를 되새기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하며 비록 그 수는 호주 내에서 소수에 불과하지만 자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그런 성탄절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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