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호주 신차 시장에서 SUV의 시장 점유율이 43%를 기록하며 점유율 34%에 머문 승용차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UTE로 대표되는 상용차(밴, 소형버스 포함)의 시장 점유율은 22%를 기록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승용차가 호주 신차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했던 점과 비교해 본다면 최근 호주에서의 SUV 인기는 열풍에 가깝다.
올해 상반기는 호주에서 자동차 공장을 운영하던 빅3업체 홀덴, 토요타, 포드가 공장을 철수한 후 첫 번째 반기로,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점유율의 변화가 예상되던 시기였다.
지난해부터 호주에서 시작된 SUV 열풍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로이 모건의 자료에 따르면, 223만 명의 호주인이 앞으로 4년 이내에 신차를 구매할 예정이며, SUV에 대한 관심은 4도어 세단에 비해 30%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치백에 비해서는 무려 2배 가까운 호감을 나타냈다.
한편 초보운전자들과 예산이 많지 않은 계층에서 사랑받던 마이크로 카 시장은 향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홀덴은 스파크를 더 이상 팔지 않기로 했고, 닛산 역시 미크라를 철수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 호주 자동차 시장에서 포드와 홀덴이 각각 10.5%와 22.6%의 판매 감소를 겪은 반면 혼다는 34.2%라는 경이적인 판매 신장을 보이며 10위권에 진입했다. SUV 트렌드를 잘 활용한 미쓰비시가 10.6% 증가하면서 일본 브랜드가 10위권 안에 5개가 진출했다.
같은 시기 기아자동차는 9.1% 판매량 증가를 보였다. 기아자동차는 1988년 호주 시장에 처음 진출한 후 30년 만에 호주 시장에서 총 5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호주 시장에 안착한 모습을 보였다.
2018년 상반기, 호주 자동차 시장 Top 10 브랜드
- Toyota
- Mazda
- Hyundai
- Mitsubishi
- Ford Australia
- Holden
- Kia
- Nissan
- Volkswagen
- Honda
모델 별 판매량에서는, 하이럭스가 1위, 포드 레인저가 2위를 차지하면서 UTE 모델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소형 해치백 3인방, 토요타 코롤라, 현대 i30(+엘란트라), 마쓰다 3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마쓰다 CX-5, 토요타 라브4, 닛산 엑스트레일, 현대 투싼 등 만 대 이상 판매한 중형 SUV 차량들이 대거 순위권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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