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의 고용을 장려하는 정부의 잡 메이커, 일자리 만들기 계획이 나이가 많은 근로자들을 차별한다는 비판과 관련 조쉬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이 높은 청년 실업률을 언급하며 이를 옹호했다.
지난밤 의회에서는 35세 미만의 젊은 근로자들을 고용하는 업체에게 정부가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잡 메이커는 자격이 되는 고용주가 16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층을 새로운 직원으로 고용할 경우, 그 직원이 그동안 정부로부터 잡 시커, 일자리 찾기 수당이나 다른 지원금을 받아온 경우 1주일에 $200씩 업체에 주급을 지원해 준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리고 30세에서 35세 사이의 직원을 고용할 경우 정부의 주급 지원은 $100로 산정된다. 야당은 이 제도가 나이가 많은 근로자들을 차별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지만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나이가 많은 근로자들을 차별하는 것을 막기 위한 엄격한 보호 장치는 이미 마련돼 있다며 이를 반박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45세에서 64세 사이의 실업률은 4.7%이지만 25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 실업률은 10.4%라는 것을 적극 부각시켰다.
한편,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또한 소비자 신뢰와 소비자 감도는 상승하고 있지만 실제로 호주가 경기 침체에서 회복 하는 데는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프라이든버그 재무 장관은 “회복으로 향하는 길은 길고, 울퉁불퉁하고 힘들겠지만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