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환경계획 INC2 파리 회의 개막… “전 세계 힘 합쳐 플라스틱 오염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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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 플라스틱 협상 위원회 회의가 파리에서 시작됐다. Source: AAP

55개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구속력 있는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Key Points
  •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2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2) 개막
  • 55개국 대표들, 플라스틱 오염 줄이기 위한 구속력 있는 조약 체결 노력
  • 2040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80% 줄이기 위한 청사진 발표
유엔환경계획(UNEP) 주도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2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2)가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됐다.

55개국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구속력 있는 조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하지만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 플라스틱 생산 자체를 더 많이 제한하려는 국가들과 재활용을 선호하는 석유화학 산업 중심의 국가들 간에 논쟁이 일 가능성도 높다.

이거 앤더슨 유엔 환경계획 사무총장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국가 지도자, 비정부기구, 플라스틱 생산 업계 대표들에게 전 세계가 힘을 합쳐 플라스틱 오염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앤더슨 사무총장은 “제거, 축소, 완전한 라이프사이클 접근 방식, 투명성, 공정한 전환만이 성공을 가져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이처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의 길을 재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 진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환경계획은 2040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를 80% 줄이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재사용,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에 대한 대체 재료 등 세 가지 핵심 작업 영역을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환경 단체들은 이 보고서가 폐기물 관리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며, 플라스틱과 석유 화학 업계에 양보를 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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