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동부 지역에 걸친 치명적인 산불로 인해 집을 떠나 대피한 산불 이재민 수가 수천명에 이른다.
당국은 빅토리아주 일부 산불 피해 지역에서 소방관들이 산불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봉쇄선을 구축함에 따라 대피 시기를 놓친 사람들은 집을 떠나기 너무 늦었다고 우려했다.
월요일 오후에는 불규칙한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 확산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의 경고에 따라 빅토리아주는 시속 120km에 달하는 돌풍이 불어올 것에 대비 중이다.
산불 상황을 악화시키는 사나운 돌풍의 영향으로 오는 화요일 오전까지 빅토리아 주 동부 지역 일부의 화재 위험은 계속 위험 단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주 전역에 걸쳐 야외 불 사용 전면 금지 조치가 내려졌으며, 이스트 깁슬랜드 지역에는 6 개의 비상 경고가 발령됐다.
비상관리국의 앤드류 크리스프 국장은 빅토리아주는 현재 산불 "고위험 단계"이며 레프트 레이크 앤트런스 지역에 남아있는 주민들이 고립됐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리스프 국장은 ABC에 “지금까지 겪던 날씨와는 다르다”라면서 “오전 9시까지 대피하지 못한다면 대피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남호주주는 캥거루 섬에서 화재가 계속되고 있으며, 애들레이드 도시권, 요크 반도, 남호주 중북부의 마운트 로프티 산맥 등지에 재앙적 위험 단계 경고가 발효된 상태다.
내일 애들레이드 기온이 40도에 달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소방관들은 애들레이드 힐즈의 산불이 확산될 가능성에 대해 특히 우려하고 있다.
남호주 해안 지역에서도 심한 뇌우 경고가 발령돼 번개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추가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NSW주에서는 이미 900채가 넘는 주택이 소실됐지만 새해 전날 건조한 바람과 기온 상승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산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드니 서부 지역과 NSW주 일부 지방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기질 또한 위험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서호주는 외곽 지역의 스털링 레인지 국립 공원(Stirling Range National Park)과 서호주 남부 히긴스빌(Higginsville) 광산에서 발생한 두 건의 화재에 대해 ‘주의 및 행동’ 경보가 발령됐다.
또 태즈매니아주에서는30도 후반대의 고온과 더불어 뇌우 및 바람으로 영향으로 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들이 경계 권고가 내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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