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화여대 무용과 출신의 김수정 씨는 2014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이스라엘 키부츠 현대무용단에 입단했다.
1970년 창단된 이스라엘 키부츠 현대무용단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현대무용단으로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초청됐다.
현재 키부츠의 유일한 한국인 단원 김수정 씨, 그리고 1년 전 입단한 석진환 씨는 세계 톱 무용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열 다섯 살부터 무용을 시작해 한국의 이화여대 무용를 졸업한 김수정 씨는 한국 TAM 현대무용단, 국립현대무용단에서 무용가로, 또 현대무용 안무가로도 활동했다.
김수정 씨는 이스라엘의 현대무용은 한국의 현대무용에 비해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컨셉의 무용이 많다고 말했다.
키부츠 현대무용단의 연장자로서 또, 세계 각국에서 모인 무용가들 안에 동양인 무용가가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김수정 씨는 말했다.
김수정 씨는 현대무용과 관련해 교육자, 안무가, 무용가 등 여러가지 활동을 해왔지만 무용가로서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