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타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발생한 크루즈선에서 대피한 호주인 4명이 네덜란드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호주행 전세기 탑승 전 공항 인근 격리시설에 머물 예정입니다.
Key Points
- MV 혼디우스호서 대피한 마지막 승객들 네덜란드 도착
- 호주인 4명·호주 거주 영국인 1명·뉴질랜드인 1명 총 6명 호주 이동 예정
- 귀국 항공편, 퍼스 인근 공군기지 도착 예정…3주간 격리 조치
이 가운데 호주인 4명과 호주에 거주하는 영국인 1명, 뉴질랜드인 1명 등 6명은 네덜란드 공항 인근 격리시설에 머문 뒤 호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마크 버틀러 연방 보건부 장관은 이들이 “건강하고 비교적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호주 정부에 48시간 안에 이들 6명을 대피시키라고 통보했습니다.
버틀러 연방 장관은 항공기와 승무원 확보가 아직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이 기한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네덜란드에서 호주까지의 거리와 엄격한 위생 요건, 격리에 동의한 승무원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매우 복잡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귀국 항공편은 퍼스 인근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승객과 승무원은 이후 불스브룩 국가회복센터로 이동해 3주간 격리에 들어갑니다.
호주 정부는 한타바이러스를 생물보안법 적용 대상에 추가해 격리 조치를 의무화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습니다.
이번 감염 사태로 지금까지 3명이 숨졌습니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 사이에서 전파되는 희귀 바이러스로, 백신이나 특정 치료제는 없습니다.
다만 보건당국은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은 낮다며, 코로나19 팬데믹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 사례는 8건, 가능성 있는 사례는 2건으로 집계됐으며, 6개국 국적자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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