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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믿기 어려워졌다” … 호주인 절반만 “타인 신뢰”, 사회 신뢰도 급락

People walk by the harbour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여주는 한 조사 결과, 호주인들이 5년 전에 비해 서로를 덜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ource: AAP / George Chan

호주에서 “대부분의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49.9%로, 5년 전 61.4%에 비해 크게 하락했습니다.


Key Points
  • 호주통계청 15세 이상 주민이 있는 1만 3,302가구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 대부분의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 49.9%... 2020년 61.4%에서 크게 하락
  • 의료 시스템을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76.4%에서 60.9%로 감소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태도 변화를 보여주는 한 조사 결과, 호주인들이 5년 전에 비해 서로를 덜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통계청이 15세 이상 주민이 있는 1만 3,30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사람을 신뢰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49.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의 61.4%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입니다.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도 역시 전반적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의료 시스템을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76.4%에서 60.9%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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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다문화 사회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도 85%에서 75%로 낮아졌습니다. 여성의 경우 79%가 다문화 사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남성은 73%에 그쳤습니다.

또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일수록 다문화 사회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도시에 사는 응답자의 긍정 평가 비율은 78%였지만, 지방 도시는 69%, 외딴 시골 지역은 73%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차별을 경험했다고 답한 사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는 자신의 민족적·문화적 배경이나 외모가 차별의 주요 원인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호주인 10명 중 1명꼴로 “매우 높은 정신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어려움이 두드러졌습니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가장 크게 하락한 연령대는 25세에서 34세 사이였습니다. 또 15세에서 24세 사이 젊은 여성의 경우 17%가 매우 높은 수준의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정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답한 사람의 31%, 장애가 있는 사람의 18%, 그리고 게이·레즈비언·양성애자로 확인된 사람들의 18%가 매우 높은 수준의 정신적 고통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구도 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생활비 부족 등 현금 흐름 문제를 겪었다고 답한 가구는 전체의 25%로, 2020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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