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연료세 할인 종료가 확정되면서 다음 주부터 휘발유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다만 NRMA는 가격 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주유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당부했습니다.
Key Points
- 8월 2일 연료세 할인 종료…3일부터 정상 부과
- 휘발유 가격, 리터당 수 센트~17센트 안팎 인상 가능성
- NRMA "가격은 단계적으로 반영…사재기 주유 불필요"
- 국제유가 안정세 이어질 경우 가격 상승폭 일부 상쇄 전망
정부가 연료세 할인 종료 시점을 확정하면서 다음 주부터 휘발유 가격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짐 차머스 재무장관은 연료세 할인 조치가 오는 8월 2일 일요일 종료된다며, 애초부터 영구적인 정책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동 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처음에는 리터당 32센트의 연료세를 한시적으로 감면했고, 이후에는 할인 폭을 16센트로 줄여 한 차례 연장한 바 있습니다.
연료세 할인 종료에 따라 8월 3일 월요일부터는 연료세가 정상적으로 부과됩니다.
다만 호주자동차협회 NRMA는 운전자들이 주유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NRMA의 피터 쿠리 대변인은 휘발유 가격은 오르겠지만 평균적으로 리터당 몇 센트 수준의 인상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 가격은 주유소마다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가격 인상도 한꺼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시점에 따라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연료세 복원과 물가연동 조정이 같은 날 적용되면서 실제 인상 폭은 리터당 약 17센트 안팎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간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NRMA는 국제유가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연료세 복원에 따른 가격 상승 부담도 일부 상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전국 평균 무연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약 1달러 93센트이며, 도매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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