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7일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로 최씨를 신임 MBC 사장 내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사장은 이사회 직후 열린 MBC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선임됐습니다.
최 사장은 1986년 MBC에 입사해 시사교양 PD로 활동하다 2010년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경영진과 갈등을 빚었고 2012년 파업 참여를 이유로 MBC에서 해직됐습니다.
해직 이후에는 독립언론사에서 활동하면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를 고발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을 제작해 지난 8월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새 사장의 임기는 지난달 해임된 김장겸 전 MBC 사장의 잔여임기인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입니다.
최승호 신임사장 선임의 의미를 짚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디오 뉴스를 통해 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