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 아쉬운 무승부.. 태극전사 “우즈벡 상대로 6경기 무패 행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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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BS Korean

황의조는 “호주 전에서 아쉽게 비기기는 했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이 아직 남아 있다”라며 “꼭 승리해서 같이 더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호주 축구대표팀 사커루즈와의 친선경기를 1대 1로 비긴 태극전사가 20일(화) 저녁 9시(동부 표준시) 퀸슬랜드스포츠육상센터(QSAC)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원정 친선경기를 갖는다.

17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호주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는 종료 직전 호주 축구대표팀 루옹고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호주와 한국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태극전사는 벤투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2승 3무의 성적으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제 20일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한국 팀이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호주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은 우즈벡과의 A매치 15경기에서 10승 4무 1패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기세는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다. 

한국 팀으로 서는 ‘우즈벡 킬러’ 구자철의 부상이 아쉽다.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3분 구자철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주세종으로 교체됐다. 검진 결과 요추와 우측 고관절 염좌로 판명돼 우즈벡 전에 출전이 어렵게 됐다.
호주와의 평가전을 마친 후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한 구자철은 “먼 곳까지 와서 경기하게 됐는데 경기장에 교민들이 많이 와 주셔서 선수들이 힘을 굉장히 얻었다”라며 “한국 교민들이 힘차게 응원을 해 주셔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우즈벡 전에서 팬들의 시선을 모으는 선수는 단연 황의조다. 호주와의 평가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한 황의조는우즈벡을 상대로 A매치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한 황의조는 “호주 전에서 아쉽게 비기기는 했지만 우즈베키스탄전이 아직 남아 있다”라며 “꼭 승리해서 같이 더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한국과 호주 평가전을 해설하기 위해 브리즈번을 찾은 이영표 해설 위원은 SBS 한국어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한국 대표팀이 호주 전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계속해서 팬들의 신뢰를 갖고 다음 아시안컵이 열리는 두바이로 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상단의 오디오 다시 듣기(팟캐스트)를 클릭하시면, 황의조, 구자철, 이영표 해설 위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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