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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업체 구인난에 허덕... ‘이민자∙난민이 해법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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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Dick working in his Melbourne cafe

Daniel Dick working in his Melbourne cafe Source: SBS


Published 29 June 2022 at 1:40pm
By Sean Wales
Presented by Jin Sun Lane
Source: SBS

호주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정점을 지나고 일상을 거의 회복했지만, 사업체들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Published 29 June 2022 at 1:40pm
By Sean Wales
Presented by Jin Sun Lane
Source: SBS


적절한 경력이나 자격을 갖춘 직원을 구하기는 더 어려운데 최근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사업체 가운데 거의 3분의 1이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드러났다.

멜버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다니엘 딕스 씨는 “몇 년 전에는 페이스북에 구인 광고를 올리면 70-80건의 반응이 왔는데, 요즘은 5건만 받아도 운이 좋은 것이다. 셰프가 됐든 바리스타가 됐든 기술이 있는 사람을 구하기가 전처럼 쉽지 않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팬데믹에서 벗어나 정상화를 꾀하는 고용주들이 광범위하게 직면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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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통계청 수치를 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업체의 31%가 적합한 직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는데 대기업의 3분의 2, 중기업의 경우에는 62%가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기업 가운데 구인난을 겪는 비율은 29%였지만, 이들은 영업에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컸다.

호주상공회의소 앤드류 맥켈러 대표는 “이들이 거의 50년 만에 직면한 가장 힘든 상황 가운데 하나이고, 1970년대 중반 ‘오일쇼크’ 때 정도로 거슬러 올라가야 비슷한 상황을 볼 수 있다. 우리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3개월 동안 문제가 나아진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심화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직 이용되지 않은 잠재적 노동력이 있고, 일부는 이들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다고 여긴다. 



플린더스대학이 한 새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히 난민 여성이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

플린더스대학 애나 지르쉬 부교수는 “난민 출신 여성이 난민 남성 또 일반 대중에 비해 고용률이 크게 낮았고, 또 숙련도와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일, 더 불안정한 일을 할 가능성이 더 컸다.”라고 말한다.

또 자격 및 기술 인정 같은 장벽에 막혀 여성이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일하고자 하는 아주 강한 열망이 있다. 주와 전국에 걸쳐 기술이 부족한 부분 그리고 기술을 보유하고 호주로 온 근로자를 지원할 방안을 살펴보는 국가적 난민 고용 전략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AMES 오스트레일리아는 신규 이주자가 유의미한 일자리를 찾도록 돕는다. 

AMES 오스트레일리아 미디어 매니저인 로리 노웰 씨는 이민자와 난민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한다.

노웰 씨는 “이민자와 난민이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는데, 이들은 다양한 기술과 경험, 재능을 갖추고 호주로 왔다. 이민자와 난민은 대단히 충실하고 근면하며 기여하기를 원한다.”라며 “이들에게 기회를 주라”고 촉구한다.

[상단 이미지상의 재생 버튼을 클릭하시면 팟캐스트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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