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브리즈번 직항편 내년 1월부터 재개

BRISBANE AIRPORT STOCK

The entrance to the International Airport in Brisbane, Saturday, December 12, 2020. (AAP Image/Dan Peled) NO ARCHIVING Source: AAP / DAN PELED/AAPIMAGE

고국의 국토교통부는 지난 30일 인천-브리즈번 항공편 재개를 포함한 ‘2022년 동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내용을 발표했다.


Key Points
  • 인천-브리즈번 노선 2020년 3월 초 중단 이후 3년 만에 재개
  • 일주일에 3회 운항 예정
  • 방문객 증가와 워킹홀리데이 유입으로 인력난 및 관광산업 어려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
나혜인 피디 : 매주 수요일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을 알아보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인천에서 시드니로 출발하던 대한항공 항공기의 긴급 회항 소식과 서호주 퍼스에서 시드니 본다이까지 달리기로 꼬박 46일 12시간 만에 대륙횡단을 한 23세 서호주 청년 네드 브록만 씨의 소식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 Australia-Korea in World,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조철규 리포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조철규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안녕하십니까?

나혜인 피디 : 네, 지난주 브록만 씨의 소식, 많은 동포 여러분들께서도 큰 공감을 보내주셨는데요, 저도 브록만 씨의 이야기를 계속 다시 봐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이번 주는 어떤 소식 준비하셨습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저희가 2주 전에 티웨이 항공의 인천-시드니 직항 노선 운항 소식 전해 드리면서 많은 동포 여러분들께서 반가워하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내년부터 브리즈번과 인천 직항 항공편도 다시 재개를 하게 되었다는 소식 준비했습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2년 동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는데요, 이 인가 내용에는 인천-브리즈번 노선 운항 재개를 포함 다양한 국제선 노선 확충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혜인 피디 : 인천-브리즈번 노선이 중단한 게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 3월 초 쯤인 것으로 기억 되는데, 거의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하게 된 셈이군요. 퀸즐랜드에 계신 우리 한인 동포 여러분들께는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겠군요.

조철규 리포터 : 그렇습니다. 한국 국토교통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본, 중국, 대만, 마카오, 이스라엘, 호주 총 6개 국가에서 18개 도시로 국제선 노선을 확충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중 인천-브리즈번 노선은 주 3회 운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취재 결과 현재 운항 예정인 대한항공사 홈페이지에서도 1월초 스케줄로 예약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밖에도 팔라우, 마카오,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이 운항할 예정이며 한국과 일본의 무사증 입국 재개로 오키나와, 다카마쓰 등 일본 지방으로 가는 노선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주 28회에서 56회로 대폭 증가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최근에 한국 SBS 예능 방송에서도 스타들이 퀸즐랜드 여행을 떠나는 여정이 방송되기도 했고 퀸즐랜드가 전통적으로 워홀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보니 이런 직항 노선이 생기면 확실히 퀸즐랜드로 바로 들어오는 것이 이전보다는 간편해지겠군요.

 조철규 리포터 : 맞습니다. 이런 항공편 증편과 노선의 다양성이 아무래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인력 유입에 더욱 활력소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최근 내무부 발표 통계자료를 보면 작년 대비 방문자 유입이 확실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을 포함한 방문객 수가 작년 8월 기준 약 4만 명 수준에 불과했지만 금년도 9월을 기준으로는 23만 명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가 되었습니다. 이는 거의 4.5배가 증가한 수준이라고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또 워킹홀리데이 비자의 경우도 작년 8월 약 3만 3천 명 수준이었던 유입 수가 올해 8월 기준 5만 4천 명으로 약 63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이 되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이런 노력들을 통해 특히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동포 여러분들과 또 호주 내 관광산업이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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