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13일 시드니 본다이 정션 쇼핑센터서 흉기 난동 사건 발생… 희생자 6명
- 흉기에 맞선 '볼라드 맨' 프랑스 남성에 호주 영주권 제공
- 부상당한 파키스탄 출신 보안 요원 무함마드 타하에게도 영주권 제공 예정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지난 주말 벌어진 본다이 쇼핑센터 참사 가운데 부상을 입은 파키스탄 출신 보안 요원에게 영주권을 제공할 것임을 확인했다.
지난주 토요일 본다이 정션에 위치한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는 정신 질환을 앓던 조엘 카우치가 칼부림 난동을 부려 무고한 시민 6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조엘 카우치는 경찰이 쏜 총에 맞고 사망했다.
무함마드 타하는 조엘 카우치가 칼을 들고 시민들을 공격할 당시에 카우치와 대치했으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앞서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인 볼라드를 들고 범인과 맞섰던 프랑스 출신 건설 노동자 데미안 게로가 영주권을 제안받은 후, 타하 씨의 영주권 제공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앞서 영주권을 제안받은 데미안 게로는 7월에 비자가 만료될 예정이었으며, 보안 요원인 타하 역시 만료 예정인 졸업 비자로 호주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들레이드 5AA에 출연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타하에게도 게로와 비슷한 제안이 주어질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 자리에서 영주권 제공 계획을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라며 “그는 토요일에 가해자인 조엘 카우치와 대치했고 놀라운 용기를 보여줬다. 이 사람들은 단지 주변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알지도 못하는 호주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 사람들이다. 이들은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은 용기를 지닌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