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고국의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의 인천- 케언즈 직항 노선이 문을 열었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인천-케언즈 신규 취항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와 스캇 워커 호주 정부관광청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케언즈 직항 노선에는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 기종이 투입되며 주 2회 운항하게 된다. 내년 2월 4일까지 주 2회 운영을 하게 되며, 이후 수요가 늘어나는 여하에 따라서 증편 혹은 변경을 검토할 예정이다.
퀸슬랜드의 아나스타샤 팰라슈크 주 총리는 퀸슬랜드의 성장하는 관광 산업에 있어 한국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면서 이번 진에어의 취항이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투어리즘 트로피칼 노스 퀸슬랜드의 알렉스 드 와알 대표는 9월 말 기준으로 볼 때 지난 한 해 동안 케언즈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877,000이고 이중 10,800명이 한국인 관광객이었다고 밝혔다. 알렉스 드 와알 대표는 한국이 이 지역의 관광 산업에 매우 중요한 대상이라고 말하며 케언즈에 직항 노선이 생기게 됨에 따라 케언즈 일대의 관광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1만 명이 조금 넘는 케언즈의 한국인 관광객 수는 50% 이상이 급증한 16,600명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어리즘 오스트레일리아의 존 오 설리반 대표는 향후 관광 시장의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항공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이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 진에서의 케언즈 직항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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