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한국, 호주,뉴질랜드,일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초청
- 한-호간 K-9 자주포 사업 협력을 계기로 향후 호혜적 방산협력 지속하도록 협의
-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속적인 인도지원 제공에 의견을 같이 함
나혜인 피디: 작년 2021년은 한국과 호주의 수교 60주년이었습니다. 60년 세월 동안 양국은 사회, 경제적으로 또 문화적으로도 함께 많은 성장을 했는데요,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양국 모두 나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각국의 유명한 스타들도 국제무대에서 여러 가지 활약을 하고 있는 등 양국의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금주부터 매주 수요일,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해 드리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조철규 리포터와 함께합니다.
나혜인 피디 : 조철규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안녕하십니까?
나혜인 피디 : 네, 오늘부터 새롭게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을 준비하셨는데요, 사실 한국과 호주가 작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진 것은 물론 최근 벨기에에서 개최된 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외교장관회의에도 아태지역에서 초청된 4개국에 호주와 한국이 포함되는 등 여러 협의점이 있는 것 같아요.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최근에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이 아태지역에서 NATO 외교장관 회의에 초청되었고 소규모 다자협력체인 MIKTA(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 구성원인 공통점과 양국의 국경이 개방되면서 한국, 호주 양국간 교류가 정말 활발해진 것 등을 보면 정말 양국의 관계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는 방금 언급해 주신 NATO 외교장관 회의 계기 한-호주 외교장관 회담 관련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지난주 7일이었죠? 한국의 정의용 외교장관과 호주의 마리스페인 장관이 브뤼셀 NATO 외교장관 회의 계기로 현지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한 소식이죠.
조철규 리포터 : 네, 그렇습니다. 한국의 정의용 외교장관과 호주의 마리스 페인 외교장관은 브뤼셀 현지시각 4.7일 목요일에 양자 회담을 갖고 한-호주 양국 관계, 협력 방안 그리고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합니다. 특히, 작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방문 계기로 한-호관계가 포괄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한-호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해진 느낌이 드는데, 지난주에도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가 빅토리아에서 개최된 한화 디펜스 자주포 호주 공장 기공식에 참석하면서 양국의 협력관계가 굳건한 것 같죠
조철규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양국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 걸친 양국 간의 실질적 협력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특히 K-9 자주포 사업에 대하여 양국 간 호혜적 방산 협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그렇다면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내용도 언급이 있었을까요? 아무래도 우크라이나-러시아 갈등에 NATO 문제가 얽혀있는 만큼 언급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조철규 리포터: 네, 양국 외교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하여 공동의 우려를 공유했고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총 4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도 현재 러시아를 대상으로 강력한 제재를 지속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에 약 1억 1600만 달러의 지원과 부쉬마스터 같은 군 차량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지원 규모에는 차이가 있지만 한국과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아무쪼록 한-호 관계가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또 한국과 호주의 바람대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조속히 종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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