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연방 야당, 정부의 새로운 연비 기준 “신차 가격 올릴 것”
- 칠레, 산불 사망자 99명 넘어서… 실종자 수 백명…
- 호주 팝의 아이콘 카일리 미노그, 18년 만에 그래미상 수상
- 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 7월 19일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경기장에서 개최
- 북러 밀착 속 러시아 외교차관 방한..."북핵 소통 지속"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연비 기준을 뒷받침하는 모델을 공개할 것을 연방 야당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새로운 기준이 신차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내년부터 효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기준을 통해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를 60% 줄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규정은 1970년 대 미국에서 도입된 규정과 같은 선상에 있는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연비 예산을 준수하고, 휘발유를 많이 쓰는 차와 탄소 가스 저 배출 또는 무 배출 차량의 균형을 맞추도록 강제합니다. 만약 이를 따르지 않는다면 벌금이 부과됩니다. 호주는 러시아와 함께 선진국들 중 유일하게 탄소 배출 기준이 없는 국가입니다.
- 남미 칠레를 화마가 뒤 덮으며 최소 99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 백명이 실종됐습니다. 칠레의 대표적인 휴양지 비냐 델 마르의 해안 도시에서는 지역 전체가 산불에 타들어 갔습니다. 칠레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국가가 엄청난 규모의 재난을 맞았다며 더 끔찍한 소식이 들려올 것에 대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칠레 정부는 소방 헬리콥터가 90개가 넘는 산불과 싸우는 동안 주민들에게 밤 9시를 기해 야간 통행 금지 명령을 내리고, 군대를 동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북한과 러시아가 급속도로 밀착하는 가운데 러시아 외교부 차관이 한국을 찾아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습니다. 양측은 북핵 문제에 대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한러 관계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이번 협의들은 원론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이지만, 한러 관계 관리 의지를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 호주의 팝 아이콘 카일리 미노그가 “파담 파담”으로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팝 댄스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25년이 넘게 가수 활동해 온55세의 카일리 미노그가 그래미 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두번 째로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카일리 미노그가 상을 직접 수상하지는 않았고 그 노래를 제작한 영국 제작자 피터 파이크로프트가 무대에 올라 대신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도 이번 6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미국의 수퍼그룹 보이지니우스가 3관왕을 차지했고, 남매 듀오인 빌리 아일리쉬와 피니어스는 발라드 “What Was I made For?”를 통해 영상 매체를 위한 최고의 노래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 국제축구연맹 FIFA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이 결승이 7월 19일 미국 뉴저지의 메트라이프 경기장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온라인 생중계 방송으로 발표했습니다. 처음으로 48개 팀이 참가하게 될 북중미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캐나다 가수 드레이크와 미국의 인기 연예인 킴 카다시안이 출연한 해당 방송에서는 또한 개막식과 개막전이 멕시코의 아즈테카 경기장에서 열릴 것이라고도 발표했습니다. 멕시코 축구 국가 대표팀의 하이메이 로제노 감독은 멕시코가 3번째 월드컵 개막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