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어제 있었던 친-팔레스타인 집회 관련 NSW 주 경찰, “모든 커뮤니티의 안전 지킬 것”
- 보이스 반대 진영, 국민 투표 후 찬성 진영과의 공조에 대해 긍정적 입장 발표…
- 상원 조사위원회, ‘콴타스를 위한 결정’ 결론… 연방 정부에 카타르 항공 증편 제안 즉각적인 재 검토 권고
- 이재명, 퇴원해 곧장 유세장으로... 국민의힘 "명분쌓기 꼼수"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어제 시드니에서 진행된 친-팔레스타인 집회 후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경찰이 모든 커뮤니티의 안전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 가자 지구의 긴장 고조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시드니에서는 수 백명의 친-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타운홀에 모여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명이 쏘아 올려진 오페라 하우스까지 행진했습니다. 토니 쿡 NSW 주 부 경찰청장은 이스라엘 국기를 들고 있던 한 남성이 체포됐고 그 남성의 안전과 평화가 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위대에서 제외됐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모든 시드니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빌 쇼튼 정부 서비스 및 NDIS 국가장애지원보장제도 장관은 오는 주말로 다가온 보이스 국민 투표의 결과가 어떻든 호주인들은 다 같이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4일 호주에서는 연방 의회 내 원주민 대변 헌법 기구인 보이스 설립 여부를 묻는 국민 투표가 전국적으로 실시됩니다. 쇼튼 장관은 채널 9에 출연 모든 투표가 이뤄질 때까지 선거 운동은 끝나지 않는다며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않은 호주인들을 설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이스 반대의 편에 선 태스매니아 원주민 토지 위원회의 마이클 맨셀 위원장은 투표가 반대로 끝나면 찬성 진영에는 “공허함이 남을 것”이라며 “연방 총리는 이들의 에너지를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뭔가를 제시해야만 할 것”이라고 제안하며 국민 투표 후 찬성 측과의 공조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 카타르 항공의 호주행 항공편 증편을 거부한 연방 정부의 결정이 호주 국적기 콴타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상원 조사 위원회가 결론지었습니다. 상원 조사위원회는 즉각 호주를 오가는 항공편을 1주일에 28편 증편하겠다는 카타르 항공의 제안을 재검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카타르 항공의 제안을 거부한 연방 정부의 결정은 콴타스의 시장 점유율을 보호하고 항공료를 높게 유지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를 이끈 브리짓 맥켄지 상원 의원은 채널 7에 출연 “연방 총리를 공청회에 소환하고 싶다” “모든 증거의 조각들이 연방 총리와 조이스 전 콴타스 CEO와의 매우 편안하고 정치적인 관계로 이어진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9일인 어제 병원에서 퇴원해 선거 유세 현장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단상 위에 올라선 이 대표는 이번 선거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야 한다며 진교훈 후보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김태우 후보에 대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분투했는데, 이재명 대표 유세에 대해선 선거 결과를 염두에 둔 보여주기식 꼼수라고 의미를 깎아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