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미국 순방 길 오른 알바니지 연방 총리,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집중 촉구할 듯…
- 여성의 경제적 평등을 위한 대책 위원회 “육아 휴직 52주로 확대하고 연금도 제공할 것…”권고
- 세계 최초의 산불 대비 앱 부시파이어 리질리언스(Bushfire Resilience App) 출시
- 한국 국민의힘 당 쇄신 추진하는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 임명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미국을 순방 중인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오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회담을 가지며 호주, 미국, 영국 3국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협상에 대한 진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호주를 출국해 4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소화 중인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2022년 총선 승리 이후 9번째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앞서 오는 11월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호주 연방 총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7년 만에 처음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중국에 수감된 호주인 언론인 청레이가 석방되고 호주가 호주산 와인에 대한 중국의 관세 부과 문제를 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것을 중단하기로 결정하며 호주와 중국 양국간의 긴장이 완화됐으나 미국이 계속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집중을 이어갈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여성의 경제적 평등을 위한 대책 위원회(The Women’s Economic Equality Taskforce)가 오늘 연방 정부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는데, 호주 내의 경제적인 성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10주년 계획의 일환으로 7가지 권고 사항을 제시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보편적인 차일드케어를 즉각 설치할 것을 요구하고 육아 휴직을 52주로 확대하고 이 기간 동안 퇴직 연금인 수퍼애뉴에이션도 지급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ABC 방송에 출연한 케이티 갤러헐 연방 재정 장관은 많은 권고 사항에 대해 응답할 것이지만 유급 양육 휴가 시 수퍼애뉴에이션을 감당할 예산적 여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 자택에 대한 산불 위험을 이해함으로써 산불 시즌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앱이 출시됐습니다. 부시파이어 리질리언스 앱(Bushfire Resilience App)은 각 빌딩에 대한 산불 위험을 평가하는 세계 최초의 도구로 연방 정부가 2019년 검은 여름 산불에 대한 대응으로 지원한 예산을 통해 개발됐습니다. 비 영리 기구 리질리언트 빌딩 카운슬(Resilient Building Council)에 의해 개발된 앱은 사용자가 제공하는 집에 대한 정보와 지역 환경과 현재의 기후에 대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 대응에 대한 권고 사안을 제공합니다. 리질리언트 빌딩 카운슬의 설립자인 케이트 코터 CEO 는 저 비용의 조치가 상당한 변화를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번 여름은 2019년 이후 최악의 산불 시즌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고국에서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을 추진하는 국민의힘이 이를 주도할 혁신위원회 수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자란 인 교수는 개항기에 미국에서 건너온 유진벨 선교사의 증손자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인 교수가 혁신위원회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기한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독립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