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노인 요양원에서 성폭행당한 90대 여성, 결국 병원에서 사망
- 연방 경찰, 무기한 구금에서 풀려난 뒤 전자 발찌 착용 거부한 1인 수색 중
- 로우랜드 통신 장관, 통신 단절 시 ‘긴급 신고 전화’ 연결 불가에 대해 조사…
- 뉴질랜드, 세계 최초 금연 세대 배출 포기… 신임 정부 새 금연법 ‘폐지’ 발표
- 한국, "역대급 박빙"... 엑스포 D-1 '코리아 원팀' 총력전
이 시각 간추린 주요 뉴스
- 뉴 사우스 웨일스(NSW)주 센트럴 코스트의 노인 요양원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90대 노인이 사건 발생 2주 만에 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NSW 주 경찰은 90세인 여성이 오늘 아침 사망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1월 15일 바토 베이(Bateau Bay)의 요양 시설 유나이팅 나린 가든즈(Uniting Nareen Gardens)에 침입한 한 남성으로부터 폭력과 성 폭행을 당해 심한 부상을 입고 입원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4세 용의자 남성은 무단 침입 가중 처벌, 성관계를 하려는 의도로 신체적으로 상해를 입힌 협의, 가중 성 폭행 등 수 많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연방 경찰이 연방 대 법원의 판결로 무기한 구금에서 풀려난 이들 가운데 전자 추적 장치를 장착하는 것을 거부한 최소 1명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자유당 연립과의 협상으로 도입된 새로운 이민법에 따라 무기한 구금에서 석방된 이들에게는 의무적인 감시가 도입되는데, 풀려난 총 141명 가운데 5명이 전자 발찌를 착용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빌 쇼튼 정부 서비스 장관은 채널 9에 출연 이 상황이 곧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번 달 전국적으로 발생한 통신사 옵터스의 네트워크 단절에 대한 조사는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 대한 보상과 불만 처리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 미쉘 로우랜드 연방 통신 장관이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의 범위를 발표하며 정부와 산업 그리고 지역 사회가 이번 네트워크 장애로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 그리고 전국적인 서비스 단절 상황을 관리하고 대응할 때 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로우랜드 장관은 이번 조사는 호주 통신 및 언론 당국의 부 회장을 역임했던 리차드 빈 씨가 이끌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채널 9에 출연한 로우랜드 장관은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네트워크 장애 당시 긴급 신고 전화인 000번을 걸 수 없었던 것이 큰 우려로 제기된 만큼 이 부분에 특히 초점을 두겠다고 말했습니다.
- 뉴질랜드에서 6년 만에 정권을 탈환한 보수 연립 정부가 전임 정부가 추진한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법을 결국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임 자신다 아던 총리가 이끌던 정부가 추진한 법안은 2027년 성인이 되는 2008년 이후 출생자에 대한 담배 판매를 내년부터 금지해 세계 최초로 금연 세대를 만들겠다는 것을 골자로 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 시행될 금연법에는 이 밖에도 담배 판매점의 숫자를 제한하고 담뱃 속 니코틴의 함량을 줄이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신임 총리로 취임한 크리스토퍼 럭슨 국민당 당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감세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전 최종 투표가 24시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코리아 원팀'이 파리 현지에서 막판 총력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의 물량 공세에도 한국 정부 측은 예측이 어려운 박빙 승부라며 마지막 투표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유치전의 결과는 호주 동부 표준시로 내일 새벽 2시 이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