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국어 프로그램

호주 한인 동포 프로 골퍼 이민지, US 여자오픈 우승…’세계 랭킹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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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jee Lee, of Australia, kisses the Trophy after Lee won the final round of the U.S. Women's Open golf tournament June 5, 2022. (AP Photo/Steve Helber)

US 오픈에서 우승한 호주 한인 동포 골퍼 이민지 선수


Published 9 June 2022 at 2:11pm
By Leah Na
Source: SBS

서호주 퍼스 출신의 호주 한인 동포 프로골퍼 이민지 선수가 지난 6일 미국에서 개최된 제77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180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쥔 소식을 호주 언론들이 크게 보도했다.


Published 9 June 2022 at 2:11pm
By Leah Na
Source: SBS


나혜인 피디 : 매주 수요일 세계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을 알아보는 Australia-Korea in world 시간입니다. 지난 시간 코트라 시드니 무역관에서 발간한 2022 호주 총선 결과 및 시사점 보고서 발간에 대한 내용과 또 호주 아마존에 진출한 한국의 수산물 제품 홍보관, K-씨푸드관에 대한 내용 살펴봤습니다. 지난 한 주 국제사회 속 한국과 호주의 소식 오늘도 조철규 리포터와 알아봅니다. 조철규 리포터 안녕하십니까?

조철규 리포터: 네,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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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s

  • 최종 4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최종 우승 
  • 72홀 최소타인 271타를 기록하며 종전 기록인 272타를 넘어 신기록 경신 
  • 이민지 선수, ‘상금 랭킹 1위’, ‘세계 랭킹 3위’

나혜인 피디 : 네, 이번 주는 정말 오래간만에 스포츠 관련 소식을 준비하셨죠?

조철규 리포터 : 네, 오늘 첫 번째 소식으로 골프대회 관련 소식 준비했습니다. 바로 호주 한인동포 이민지 선수가 제 77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민지 선수는 이번 주 월요일 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개최된 US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75타를 기록한 미국의 미나 하리가에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나혜인 피디 : 호주의 한인 동포가 먼 미국에서 LPGA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US 여자오픈을 석권한 것은 같은 호주 한인 동포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군요.

조철규 리포터 :  그렇습니다. 1996년생인 이민지 선수는 서호주 퍼스 출생으로 상당히 어린 나이부터 골프에 재능이 있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2012년 US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호주 여자 아마추어 오픈, 호주 여자 프로골프협회, ALPGA 투어 우승 등 호주 내에서 골프 선수로서 훌륭한 성적을 쌓아오다가 다시 미국, 한국 대회 등 다양한 무대로 진출 후에도 여러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최강 골프단으로 손꼽히는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특히 앞서 말씀하신 271타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민지 선수가 US 여자오픈 72홀 최소타 우승 신기록을 세웠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네, 이민지 선수는 이전에도 3라운드까지 200타를 치면서 US 여자오픈 역대 54홀 최소타 신기록을 세운 바 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72홀 최소타인 271타를 기록하면서 이전 최소타 기록인 272타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전 기록은 1996년 스웨덴의 안니카 소렌스탐, 1999년 줄리 잉스터, 그리고 대한민국의 전인지가 2015년에 세운 기록이 있었는데 이번에 기록이 깨진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나혜인 피디 :  그렇군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도 약간의 지각변동이 있었다고 하죠?

조철규 리포터 : 그렇습니다. 바로 어제, 7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이민지 선수는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 선수를 제치고 세계 랭킹 3위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는 총상금이 미불 약 1000만 달러로 LPGA 투어 역사상 가장 상금이 높았는데 이민지 선수는 우승으로 180만 달러의 상금을 받으면서 시즌 총상금이 약 262만 달러로 늘어났는데요, 이는 상금랭킹 1위라고 합니다.

나혜인 피디 : 세계 랭킹 3위에 이어 상금 순위도 1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놀랍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호주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조철규 리포터 : 네, 호주 ABC와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현지 언론은 이민지 선수의 우승과 관련 보도를 했는데요, 특히 ABC에서는 이민지 선수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민지 선수는 우승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짧은 우승 소감을 밝혔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나혜인 피디 : 네, 이민지 선수 “이번 우승이 저에게는 정말 특별합니다. 어릴 적부터 우승을 꿈꿔왔던 대회였는데, 오늘 그 목표를 이루게 된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라고 했네요. 호주 한인 동포 이민지 선수의 US 여자오픈 우승.. 같은 호주 한인 동포로서 정말 자랑스러운데요, 앞으로도 여러 무대에서 좋은 모습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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