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식품 자선단체 푸드뱅크 호주(Foodbank Australia)는 정부가 농민들이 남는 농산물을 폐기하지 않고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국가 차원의 세금 인센티브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푸드뱅크 최고경영자이자 전 무소속 의원인 카일라 팽크는 미국과 독일의 유사 제도가 효과를 입증했으며, 호주에서도 이를 모델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가 이미 자국 인구를 세 배 이상 먹일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를 국민에게 전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카일라 팽크 푸드뱅크 최고경영자는 “호주 가정 세 곳 중 한 곳은 현재 식량 불안을 겪고 있다”며, 이는 단순히 식량이 부족할까 걱정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구매하는 음식의 종류와 영양 수준을 줄이는 선택을 하게 되는 상황"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드뱅크 호주는 이 계획이 식량 폐기물 감소와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인도적·환경적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수십 년 만에 가장 진보적인 뉴욕시장으로 조란 맘다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인 맘다니 후보는 뉴욕시 역사상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자, 남아시아계 출신 그리고 아프리카 출생 최초의 시장이 됩니다. 또한 34세로 내년 1월 1일 취임하면 지난 한 세기 동안 가장 젊은 시장이 되기도 합니다. 사상 최초의 무슬림 뉴욕시장이 되는 인도계 30대 진보 정치인 맘다니 후보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뉴욕 시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내세워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 온라인 커뮤니티 Reddit(레딧)과 라이브 스트리밍 및 동영상 공유 중심 플랫폼 Kick(킥)이 16세 미만 이용자 접근 금지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에 따라 12월 10일부터 16세 미만 이용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틱톡, 유튜브, X(구 트위터)뿐만 아니라 레딧과 킥에도 접속할 수 없습니다. 플랫폼이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하지 못할 경우, 최대 4,95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아니카 웰스 통신부 장관은 이 8개 플랫폼이 eSafety 평가를 통해 선정됐으며, 이러한 조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성년자 소셜미디어 금지 규제 대상 플랫폼 목록이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K-뷰티 인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보건 산업 누적 수출액이 200억 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의약품과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출액이 208억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022년 189억9천만 달러를 넘어선 겁니다. 품목별로는 화장품이 85억 달러로 가장 실적이 좋았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15.4%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전체 화장품 수출액 중 74.5%를 차지한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전년 대비 14.8% 늘어 동기 최대 실적인 63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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