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8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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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STATES - AUGUST 6: Vice President Kamala Harris, Democratic nominee for president, and her running mate Minnesota Gov. Tim Walz, conduct a rally to kick off their campaign at the Liacouras Center in Philadelphia, Pa., on Tuesday, August 6, 2024. (Tom Williams/CQ Roll Call/Sipa USA) Credit: Tom Williams/CQ Roll Call/Sipa USA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와 미국이 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서 연례 외교・국방 장관 2+2 회담(AUSMIN)을 갖고, 인도-태평양 역내 현안을 비롯해 다양한 안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올해는 양국 간 군사 협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새로운 조치가 발표돼 특히 주목됩니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에 따르면 양국은 미국의 핵무장 폭격기를 호주에 더 자주 배치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증가하는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적 존재감을 호주에서 확장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호주는 또 내년부터 미국 유도 미사일을 생산하기 시작합니다. 양국 간 원활한 방위 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방위 기술이 복잡한 수출 라이센스 없이 몇 주 내 공유될 예정입니다.

  •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이 중동에서의 휴전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웡 장관은 중동의 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지역의 평화 협정을 촉구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피살된 최고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후임으로 야히야 신와르를 지명한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휴전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특히 하마스가 신와르를 최고 정치지도자로 선출한 것과 관련해 "그가 휴전 협상 타결과 관련해 주요 결정권자라며 지금이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방글라데시에서 유혈 시위 사태가 발생한 후 호주 외교통상부는 방글라데시에 대한 공식 여행 자문을 최고 수준인 '여행 금지'로 높이고, 호주 국민들에게 방글라데시로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은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가 반정부 시위 격화로 대규모 유혈 사태가 발생하자 결국 사임하고 인도로 도피한 후 방글라데시 상황이 극심하게 불안정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6일부터 방글라데시에서 독립유공자 자녀 공직할당제 부활에 반발해 시작된 대학생 시위는 지난달 중순 유혈충돌로 격화됐고 수백 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가 반정부 시위와 총리 사퇴로 혼란스러운 방글라데시의 상황을 수습할 과도정부 수장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중서부 출신 진보 성향의 팀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골랐습니다. '강경 보수' 색채가 강한 트럼프와 밴스 조합에 해리스는 진보의 선명성을 강화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낙태권 옹호와 성소수자 권익 보호, 학교 무상 급식 등 진보적인 목소리를 내온 월즈의 합류로 강경 보수인 트럼프・밴스 조합과 더욱 선명한 대비를 이룰 전망입니다. 지역적으로는 트럼프가 공략하고 있는 중서부 지역을 지키기 위한 카드로 읽힙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진보 성향이 뚜렷한 월즈 주지사를 고른 건 '극단적 좌파'라는 트럼프 공격을 정면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는 해석입니다.

  •  고국 국방부가 병사들에게 일과 중에도 휴대전화를 허용해도 되는지 가능성을 살피던 시범사업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시범사업 검토 결과 훈련 집중력이 저하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견됐다는 게 그 이유로, 이에 따라 일과 후에만 지급하는 지금의 방침이 유지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전면 허용과 관련된 시범사업을 중단한 뒤 일과 후에만 지급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환율
  • 1 AUD = 0.65USD = 897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8도-20도
  • 캔버라: 흐림 영하 2도-15도
  • 멜버른: 소나기 9도-15도
  • 브리즈번: 흐림 12도-23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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