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교육노조, NSW 지역사회 유치원 지원금 증액 촉구
- 호주 치매, 주요 사망 원인 부상…여성 1위·남성 2위
- 다윈 법원, 원주민 장애인 끌어내린 경찰관 행동 불법 판결
- 호주 교육 노조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에 유치원 지원금 증액을 촉구했습니다. 이는 주정부가 보육 분야 개혁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나온 요구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올해 아동 안전 사고 관련 보도 이후 '전국 선도적 보육 개혁'을 이미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캐롤 매튜스 호주 교육노조 지부장은 주 내 710개 지역사회 유치원이 오랫동안 아동에게 고품질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왔음에도 재정 지원 측면에서 소외돼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 호주에서 치매가 주요 사망 원인으로 부상했습니다. 호주 보건복지연구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치매로 인한 사망자는 약 1만 7400명에 달해 전체 사망자의 약 10명 중 1명을 차지했습니다. 이 자료는 치매가 여성의 최대 사망 원인인 반면 남성의 경우 두 번째 주요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호주 치매 협회(Dementia Australia)의 타냐 뷰캐넌 교수는 2065년까지 치매 진단자가 약 1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뷰캐넌 교수는 이에 대한 인식 제고와 뇌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적 논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다윈 법원은 장애를 가진 원주민 남성을 휠체어에서 끌어내린 노던 테리토리 경찰관의 행동이 불법적이고 과도했다고 판결했습니다. 경찰의 바디캠 영상에는 2023년 10월 다윈 인근 팔머스턴 마켓에서 다리우스 세부씨가 체포되는 순간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굴람 압바스 경사가 세부씨를 휠체어에서 끌어내 대기 중이던 순찰차에 던져 넣는 장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세부 씨는 휠체어 사용을 거부당한 후 인근 경찰서에서 경찰관을 물었다는 혐의를 들어 경찰 폭행죄로 기소됐습니다. 판사는 이후 경찰의 행동이 불합리하고 불법적이며 체포 자체가 폭행에 해당한다며 세부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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