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 뉴스:
- 호주 총리가 소셜미디어 연령 제한 법제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우선 온라인 포르노물과 그 외 연령 제한 콘텐츠를 대상으로 연령 확인 기술을 시범 도입할 예정입니다. 피터 더튼 연방 야당 당수는 차기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자유당연립은 소셜미디어 사용과 관련해 연령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경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및 틱톡과 같은 소셜미디어 플랫폼 이용 최소 연령이 현 13세에서 16세로 상향됩니다.
- 호주 근로자들이 ‘무급 초과 근무’를 해야 한다는 느낌을 점점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SW노조연합(Unions NSW)에 따르면 설문 조사 응답자의 86%는 매주 무급 초과 근무를 ‘일부’ 하고 있다고 답했고, 교육 부문에서는 매주 평균 12.2시간을 초과 근무하고 있습니다. 해당 조사는 다양한 업계 전반의 약 5500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응답자의 64%는 초과 근무를 하지 않을 경우 미래 경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호주의 5월 실업률이 4.0%를 보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호주통계청의 수치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3만97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신규 고용이 3만 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66.8%로 집계됐습니다. 호주의 고용 시장은 높은 기준 금리와 높은 인플레이션 압박 하의 어두운 경제 속에서도 계속 밝은 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고국에서는 이른바 빅5 대형병원을 비롯해 수련병원 상당수의 교수들 사이에서 오는 18일로 예고된 집단 휴진에 동참 움직임이 나옵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어제 저녁 긴급 총회를 열고 오는 18일 예정인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빅5 대형병원은 물론 전국 40개 의대의 수련병원 상당수가 휴진에 나설 전망입니다. 이와 별도로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곳들도 있습니다. 고국 정부는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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