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5분 내로 정리하는 호주 뉴스: 7월 1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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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AAP

주요 뉴스에서 환율, 내일의 날씨까지. 매일 15분 내로 호주에서 알아야 할 뉴스를 한국어로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 연방 정부가 공정근로위원회의 머레이 펄롱 총괄 매니저를 CFMEU 건설 노조의 독립적 관리자로 임명했습니다.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는 새로 임명된 독립적 관리자는 범죄 조직과의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건설임업항만근로자노조(CFMEU)를 "정화"할 권한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버크 노사 관계부 장관은 필요할 경우 머레이 펄롱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추가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CFMEU 건설 노조에 대한 등록 취소는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페니 웡 호주 외무부 장관이 말레이시아 항공기 MH17편 피격 10주년을 맞아 러시아에 책임을 묻는 노력을 호주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호주 관료들과 피해자 가족들은 10년 전 발생한 MH17편 피격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의회에 모였습니다. 2014년 오늘, 네덜란드를 출발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MH17편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교전을 벌이던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상공을 지나던 중 러시아 미사일에 격추돼 298명의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희생자 가운데 38명이 호주인이었습니다.

  •  호주가 2025년 초에 장기적 추세에 미치지 못하는 경제 성과에 직면할 가능성이 제시됐습니다. 웨스트팩과 멜버른 연구소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6월에 "약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2024년 하반기와 2025년 초에 미미한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전망이 특히 어두운데 향후 12개월 안에 11개 중 1개의 사업체가 파산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호주 경제가 1.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 경제학자들은 지속적인 가격 압박이 호주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협할 수 있으며, 기준 금리가 예상보다 더 오래, 더 높게 유지될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  최근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 대한 무차별 공습 강도를 높이면서 휴전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지난 13일 가자 남부에서 최소 92명이 숨진 데 이어 가자 중남부에 세 차례 이상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공습이 이뤄졌습니다. 나흘 동안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최소 2백 명이 넘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어렵게 재개된 휴전 협상 진척에도 불구하고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어수선한 상황 속에 국제사회가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환율

  • 1 AUD = 0.67 USD = 932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흐림 8도-18도
  • 캔버라: 흐림1도-12도
  • 멜버른: 소나기 8도-13도
  • 브리즈번: 흐림 12도-23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전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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