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가 종이 입국카드를 대체할 디지털 입국신고 시스템을 전국 국제공항과 항만으로 확대합니다. 여행객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을 앞둔 국경 시스템 현대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Key Points
- 국제공항·항만에 디지털 입국신고 단계적 도입
- 4년간 5,610만 달러 투자…종이 신고서도 계속 제공
- 생물보안 강화·2032 브리즈번 올림픽 대비 국경 시스템 현대화
호주 정부가 국제선 입국 절차를 전면 디지털화합니다.
앞으로 종이 입국신고서를 대신하는 디지털 입국신고 시스템이 전국 국제공항과 국제여객항만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연방정부는 일부 국제선에서 실시한 시범 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에 걸쳐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되는 디지털 입국신고서는 웹페이지를 통해 먼저 제공되며, 이후에는 항공사와 협력해 각 항공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작성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계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승객들을 위해 종이 입국신고서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앞으로 4년 동안 5천610만 달러를 투입해 전국 공항의 입국 시스템을 현대화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드니와 멜번, 브리즈번 공항을 이용한 일부 국제선 승객 45만 명 이상이 시범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 말까지 다른 주요 도시 공항으로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디지털 신고 시스템이 여행객들의 입국 절차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입국 정보의 정확도를 높여 생물보안 위험이나 국제 감염병 발생 등 글로벌 위험 상황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국제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오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해외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출국 시스템 개선과 국경 관리 역량 강화에도 함께 투자할 계획입니다.
돈 패럴 통상관광부 장관은 이번 제도가 관광객들의 종이 서류 작성 시간을 줄여 호주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버크 내무부 장관도 국경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은 국가 경쟁력과 안보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 디지털 입국신고가 호주 국경 시스템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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