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알바니지 총리, PNG 국방 협정 불발
- 헤이스티, 자유당 연립 탄소중립 추진 시 지도부 사퇴 경고
- 호주 정부, 트럼프에 공격받은 호주 기자 두둔
- 북한, 일본-호주 안보 협력 맹비난
주요 뉴스
-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앤서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기대했던 국방 협정을 체결하지 못하고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바니지 총리와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는 국방 협정 문구에는 합의했지만, 이는 아직 파푸아뉴기니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중국에 맞서 태평양 지역에서 우호 관계와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호주의 노력이 좌절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정은 악어를 뜻하는 피진어에서 이름을 딴 ‘푸크푸크 조약(Pukpuk Treaty)’으로 불리며, 호주가 70년 만에 체결하는 첫 공식 방위 조약이 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조약이 올바른 방식으로 이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연방 야당 내무부 담당 대변인 앤드루 헤이스티 의원이 자유당 연립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계속 추진할 경우 야당 전면에서 물러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헤이스티 의원은 스카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잔 리 야당 대표와 다른 의원들이 에너지 정책을 검토 중이라며 성급히 나서고 싶지는 않지만, 믿지 않는 정책을 지지하는 척은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자유당 연립의 전면에서 믿지 않는 정책을 홍보하는 데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을 받은 호주 기자를 호주 정부가 두둔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ABC의 존 라이언스 기자는 워싱턴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대통령 직을 이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을 부유하게 하고 있는 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호주에 타격을 주는 질문”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자신이 곧 알바니지 총리와 처음 만날 것임을 언급했습니다. 클레어 오닐 연방 주택 장관은 채널7 인터뷰에서 “호주 기자들은 정치인에게 어려운 질문을 하는 것이 일상적이며, 라이언스 기자는 잘못한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북한이 일본과 호주 간 안보 협력 강화 움직임을 “전쟁동맹 강화에 박차를 가하는 위험한 군사적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에서 최근 열린 일본-호주 외교·국방장관 회의와 호주의 최신예 모가미급 호위함 도입 결정을 거론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한 “오늘의 아시아는 과거 일제가 대륙 침략에 광분하던 무대가 아니며, 지역 국가들은 동양 제패를 꿈꾸는 사무라이 후예들의 행태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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