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호주 유대인 단체, 정부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결정 규탄
- 호주 중앙은행 "금리 인하, 소비·경제 회복 기대"
- 필리핀 반부패 시위 충돌…17명 체포
-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순방
- 호주 유대인 단체 여러 곳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호주 연방 정부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주요 비판은 국가 승인 요건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앞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 요건들이 주로 서안 지구 일부를 관리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관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이번 승인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로부터 받은 약속들에 기반한다"며 "하마스는 다시 가자지구를 통치할 수 없고,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의 평화와 안보 속 존재권을 인정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비무장화와 민주적 선거를 통해 통치·재정·교육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주 유대인 단체는 이러한 약속들이 너무 모호해 사실상 무의미하다며 신뢰를 주지 못하고 실질적인 안심도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 미셸 불록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의 금리 인하가 향후 1년간 가계 지출을 촉진하고 전반적인 경제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블록 총재는 경제 상임위원회에 물가상승률이 2~3% 목표 범위 내에 머물고 있으며 실업률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보고했습니다. 또한 민간 수요 회복에 힘입어 경제 활동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블록 총재는 "8월 회의 이후 실질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가계 소비 증가율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 필리핀 마닐라에서 대규모 반부패 집회 도중 대통령궁 밖에서 진압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했습니다. 시위대가 바리케이드에 불을 지르고 경찰에게 돌을 던지자 경찰은 물대포를 사용해 시위대를 진압했습니다. 이 사태로 시위대 최소 17명이 체포됐습니다. 약 5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폭풍으로 파괴된 지역의 홍수 방지 사업에서 정치인들에게 리베이트가 제공됐다는 의혹에 시위대는 분노했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기조연설에 이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회의도 주재할 예정입니다. '모두의 인공지능'이라는 기조 아래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대응을 강조할 방침입니다. 또한 3박 5일간의 순방 기간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 등과 잇달아 양자 회담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환율
- 1 AUD = 0.65 USD = 918 KRW
내일의 날씨
- 시드니: 맑음. 10도-19도
- 멜번: 소나기. 8도-18도
- 캔버라: 흐림. -1도-17도
- 브리즈번: 흐림. 15도-25도
- 애들레이드: 흐림. 8도-18도
- 퍼스: 맑음. 13도-28도
- 호바트: 흐림. 6도-17도
- 다윈: 맑음. 24도-36도
상단의 오디오를 재생하시면 뉴스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호주 공영방송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 한국어 프로그램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세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SBS Audio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